노랑이의 묘생 첫 여름이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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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가 갑자기 츄르를 먹으면서
머리를 털기 시작했다.
구내염이다..
자꾸 습식을 앞발로 찍어서 먹길래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보키는 이빨이 아파서
앞발로 찍어 먹은 거였다..
![자동차-아래에서 -쳐다보는- 길고양이보키](https://blog.kakaocdn.net/dn/bEtKlj/btrFNFBFxJp/w4xSwcJDSkV90XGzQ6gHL0/img.png)
아침에 약을 먹이러 일찍 나왔더니
보키가 급식소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약 먼저 츄르에 섞어 먹이고 습식을 줬다.
전 날부터 약을 먹여서
통증이 조금은 가라앉았는지
잘 먹기 시작했다.
![열심히-밥-먹고-있는-길고양이-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cltPdt/btrFF0N9Fez/WRJH579JhrEprwMgd4CWkk/img.png)
아침이나 낮에 보기 힘든 노랑이도
아침 일찍
밥 언니 발자국 소리를 듣고 왔나 보다..
![](https://blog.kakaocdn.net/dn/rcXJB/btrFNGHlRJP/RPFhBzy0p5lqUxXuwFEqe0/img.png)
밥 먹여 놓고 청소하는데
노랑이가 다가왔다.
잠깐 빗자루 내려놓고 정리하는데
노랑이가 빗자루에 관심을 보인다.
![빗자루-타고-날아볼래?](https://blog.kakaocdn.net/dn/cnHUBT/btrFHFa81BJ/ttYTvYUEUz1XkaaoAz8Mh1/img.png)
빗자루를 좋아하는 노랑이 ㅎㅎ
![빗자루를-장난감-삼아-냥펀치-날리는-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bXGgZ6/btrFHEcfCQ3/cX9v1A7BKgKg3VTTTkYxgk/img.png)
빗자루로 놀아 주기.
왕 진지하다.
![빗자루-사냥하려는-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zPEJn/btrFKmPGSWB/6kvKs1kyn9JekyYrfKADSk/img.png)
빗자루 사냥하러 나간다!
![누워서-놀고있는-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dCyiye/btrFNGm2xcy/u46CPC9YJr2y9yki38fBk0/img.png)
언니랑 노는 게 즐거운 노랑이.
![엎드려-있는-노랑이와-쳐다보고-있는-보키](https://blog.kakaocdn.net/dn/bh5MWp/btrFNHlXQje/PpzETmmFDGNkKAU5S9uuS1/img.png)
궁금한 건 못 참는 보키.
![앞-발로-빗자루-옆구리에-끼고-근육-자랑중.](https://blog.kakaocdn.net/dn/vzx8j/btrFOvTf0TB/D2KobzECTR4kyoEwfGHKq0/img.png)
작년 늦여름에서 가을 문턱에 태어나
추운 겨울을 길에서
노랑이와 탄이는 같이 보냈다.
![빗자루-손잡이-잡고-놀고있는-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bvWX7E/btrFJm4pc8m/2xJ19K6ovCXKC9AwsLPvz1/img.png)
탄이는 엄마 티티에게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독립하고
독립한 지 한 달 만에 나를 따라왔다.
![빗자루로-피리를-부는-노랑이.](https://blog.kakaocdn.net/dn/4ngVR/btrFKofGIfr/3K62nTJlH9VfB3iIDMOJ51/img.png)
노랑이는 모성애 강한 엄마 또롱이에게
늦게 독립을 해서 둘의 운명은 갈렸다.
![](https://blog.kakaocdn.net/dn/cr5sjp/btrFLA8GHuB/RoPNZk2ZYDsk9vbD9gJ4I1/img.png)
노랑이는 또롱이에게서
내가 탄 이를 데려오고 나서
보름 정도 지난 후 완전히 독립했다.
탄이가 나를 조금만 더 늦게 따라왔으면
노랑이도 같이 데리고 왔을 수도...
![뒹굴-뒹굴-좋아-죽겠구나](https://blog.kakaocdn.net/dn/F5xKm/btrFNFPcbyk/tNBXioERpPh4EvoEZ513A1/img.png)
나를 따라온 탄이는
막바지 겨울을 따뜻한 집에서 보내고
노랑이는 겨울 집에서 대장 냥이
보살핌을 받으며 보냈고 아프기까지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X7NIu/btrFPZTVWm3/hlOd5XblNkR8E9OWvkU2c1/img.png)
하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중성화 수술도 마치고
대장 냥이와 빵빵이의 보살핌으로
겨울 봄을 보내고
또 새로운 계절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게 처음인 노랑이.
어린 길고양이는
6개월...1년을 살아내기 조차 힘들다.
하지만 노랑이는 잘 살아내고 있다.
노랑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길게 묘생을 살아내길 바란다.
데리고 오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노랑이랑 잘 지내주는
빵빵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모두 건강하자!
추운데 둘이 왜 그러고 있는 거니?
엄마는 다르지만 밥자리에서 친해져서 형제처럼 지내는 아기 냥이와 캣초딩. 블랙 아기 냥이는 진작에 티티가 독립을 시켰고 치즈 냥이는 아직도 엄마 냥이 또롱이랑 같이 다니기도 하고 아기
bebelovesuna-77.tistory.com
데려가라고 매달리는 길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하... 안되는데 진짜 정말 안되는데... 나는 이미 개 아들 4에 냥 아들 냥딸 하나씩.. 모시고 사는데... 언젠가 보키를 데리고 와야 하기 때문에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 내 손에는 이동가방이 들려
bebelovesuna-77.tistory.com
밥은 먹고 다니니?
강제로 약 먹이다 손이 타버린 노랑이 매일 빵빵이와 나를 기다렸다. 왕 커서 왕 귀여운 빵빵아~ 한동안 밥시간에 노랑이가 보이지 않았다. 노랑이 tnr 포획하려고 이동장을 들고 다녀서 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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