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는 집사.

포댕댕 사냥이

눈치 없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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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에서 뒹굴고 있는 레나에게

손가락을 내밀면.

눈을 감고 코로 뽀뽀를 해준다.


"음 됐지? 이제 가!!"

"레나야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야?

엄마랑 조금만 더 놀자~"


"옛다!! 한번 더 ~ 이제 진짜 가~"



레나는 이제 가라며 고개를 돌린다.



눈치 없는 집사는 안 가고 버티다가



물렸다..



"내가 가라고 했지?!!!"





" 에잇 맛없어!! 이제 가!!"




물어놓고 나 몰라라 하는 중.




"좋은 말로 할 때 가라고 했지

확 또 문다!?"

또 물릴까 봐 무서워서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레나는 무서운 고양이이다..

음.. 내가 잘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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