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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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넘은 시간.
나오지 않으려다
새벽 5시부터 비예보가 있어서
자기 전에 나와봤더니
노랑이가 현관 바로 앞 자동차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
빵빵이도 언니 오니까 근처에 있다가 왔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똑같이 줬는데 노랑이는 빵빵이 사료를
빼앗아 먹는다.
티티 주려고 산 베이비 사료를
급식소 사료에 섞어두고 갔더니
냥이들이 매일 남기던 사료를
거의 다 먹었다.
맛있나 보다.
배불리 먹고
또 빵빵이 괴롭히는 노랑이.
비오기 전 새벽.
바람도 없이 너무 더웠다.
비 오는 날 아침.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렸다.
보키만 밥자리에 있었다.
내가 나오면 총총 거리며 오던 노랑이도
보이지 않고 다들 안 보인다.
새벽에 두고 간 사료는 거의 다 먹었다.
저녁시간 다행이 내가 나오고 나서
쏟아지던 폭우가 잦아들었다.
밥 먹으러 온 냥이들.
빵빵이 젖은 털을 닦아주니
수건이 시컴해 졌다ㅎㅎ
배고팠지 많이 먹어!!
소심이도 비가 잦아든 틈을 타서
밥 먹으러 왔다.
요즘 들어 동글이도 자주 온다.
내가 있으면 잘 안 오더니.ㅎㅎ
비가 잦아들더니
냥이들 밥자리에 모이고
밥 먹기 시작하니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이고 징그러운 비...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린다.
젖은 궁둥이 닦는 소심이..
그러니까 안 젖은 땅 위에서 앉아먹지..
빵빵이는 언니 주위 왔다 갔다
부비부비 중이다.
쩍벌남 소심이ㅎㅎ
노랑이는 경계 근무하러ㅎㅎ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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