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대장 냥이를 어찌할까..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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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시간.
저녁에 비가 그치고
그 뒤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수리도 오랜만에 왔다.
조용히 와서 밥 먹고 있던 대장이.
귀에 피가 난다..
어디서 싸우고 다니냐..
누구한테 맞은 걸까?
둥이?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냥이?
아 이 녀석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이고
항상 콧물 눈물 달고 살고 구내염도 있어서
일부러 중성화를 시키지 않았다.
3월 초에 포획 시도하다가
포획틀 보고 비웃으며 사라지더니
한참 동안 안보였었다.ㅡ.ㅡ
봉사자님과 상의 후 대장이는 중성화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나이가 많으면
마취하다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아.. 미치겠다 얘를 어째야 하나..
인어 왕자세요?
밥 먹고 쉬는 소심이 귀여워!!
대장이는 구내염 약도 잘 먹고
어쩐 일로 쉬고 있다.
내가 왔다 갔다 하니
소심이도 내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른 냥이들만 맛있는 거 줄까 봐
감시하는 거다.ㅎㅎ
보키도 정신없이 왔다 갔다.
노랑이는
비 온 뒤 젖은 땅을 밟고 놀고 있다.
잘생기고 귀여운 빵빵이는
노랑이를 피해 은폐 엄폐.
언니!! 내가 여기 있다고
노랑이에게 알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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