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 기다린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8. 2.
반응형
냥이들 저녁 먹을 시간이 조금 지났다.
빨래 걷고 나가려고 했다.
빨래 걷다 베란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빵빵이가 내가 나가는 현관 앞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언니 금방 나갈게!!
하지만 준비할게 많다.
늦었다고 화내는 소심이.
빵빵이도 한 소리 한다.
왔냐?
자 됐지?
나 무지 반가워하는거다옹.
밥 먹고 자고 있는 빵빵이.
아 저 누나 무서워!!
으르렁 거리는 티티.
왜? 그래?
우리 집 댕댕이가 따라와서
으르렁대는 줄 알았다.
노랑아 일루 와!!
괜히 한 대 맞지 말고...
티티가 무서워 도망친 노랑이 대신
빵빵이가 왔다.
동글동글.
동글이 밥 맛있게 먹었어?
이제 헤어질 시간.
귀여운 빵빵이.
빵빵이는 정말 잘생겼다.
소심아 이따 봐!
야식시간.
다시 봐도 반갑다.
동글이는 밥자리 쪽으로 못 오고
항상 뒤에서 날 부른다.
그릇이 모자라서 반쪽은 습식 반쪽은 사료
이렇게 넣어줬는데 습식은 아예 안 먹고
남겼다.
사료만 맛있게 먹음.
동글이만 쳐다보고 있다고
빼꼼 다가오는 소심이.
나 때리지나 마!!
노랑이는 계속 동글이를 따라다니며
놀자고 한다.
동글이는 계속 싫다고 냥냥 거리더니..
포기한 거 같다.
...
노랑이 때문에 피곤한 고양이가 한 마리
더 늘었다..
동글이는 꼬리를 한참 까딱까딱거리더니
몸을 옆으로 돌렸다.
너도.. 빵빵이랑 비슷 하구나!!!
빵빵이도 뚱뚱해서 몸 돌리는데 한참 걸린다.
언니 갈게!
잘 자고 내일 보자!
728x90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사야 나 얼마큼 예쁘냥? (0) | 2022.08.04 |
---|---|
장마 끝이라더니.... (0) | 2022.08.03 |
일본에 살고 있는 요시노와 한국에서 힐링타임! (0) | 2022.08.03 |
옹기종기~우르르! (0) | 2022.08.02 |
더위야 물러가라! (0) | 2022.08.01 |
더워서 녹아버릴 지경이다. (0) | 2022.08.01 |
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0) | 2022.07.31 |
해먹이 좋아~ (0)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