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포댕댕 다섯냥이

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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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고양이.



와 숨 막히게 더운 아침.

바람 한 점 없음.

냥이들 밥챙기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눈으로 땀이 들어가서 따가웠다.



밥-먹는-고양이와-쳐다보고-있는-고양이.



남 먹는거 쳐다보는 거 아니야!!

노랑이는 뒤늦게 와서 먹지도 않고

보키 먹는것만 쳐다본다.

날씨가 더우니 소심이와 동글이 빼고

입맛이 없는거 같다.

하악질-하는-고양이와-눈치-보는-고양이.


보키 너 웃긴다?

동글이 보고 성질내는 보키.

동글이 서러움...

동글이 요즘 자주오네?ㅎㅎ

동글이는 암컷인 거 같다.

다행히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다.


엎드려-쉬고-있는-고양이.


저녁 시간.

티티가 동글이 에게

엄청 화를 내고 다가가서

중간에 가로막고 못 싸우게 말렸다.

아. 성질 머리 하고는.

누가 탄이 엄마 아니라고 할까 봐...



엎드려-쉬고-있는-고양이.


티티 피해서 저~어기 앞에서

밥 먹는 동글이와

쉬고 있는 빵빵이.


마주-보고-밥-먹는-고양이-두-마리.



노랑이는 어디 갔다 왔는지...

오지 않아서

그냥 밥자리에 서서 노랑아 노랑아

크게 두 번 불렀더니

저기 담장 넘어서 그제야 왔다.

어디까지 다니는 거야...


밥-언니-기다리는-세-마리-고양이들.


야식 시간.

집 앞에서 기다리던 노랑 빵빵 소심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본방 사수하고 나가느라

늦었다.ㅎㅎ


누워서-뒹굴-뒹굴-거리는-고양이.


내가 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밥-언니-앞을-막아서는-고양이.



길막 좀 하지 마!!


같이-가다가-드러-눕는-고양이.



가다가 누워버리면 어떡해!!



코-인사-하는-두-마리-고양이.


노랑이는

소심이를 잘 챙기는거 같다.

누워서-뒹굴-거리는-고양이를-때리는-고양이.


는 무슨...

얘들 뭐 하는 걸까...

나한테 애교 부리는 건가?

모르겠다.ㅎㅎ


고양이-머리-때리는-고양이.


손버릇이 안 좋은 노랑이..

오늘도 어김없이 소심이 머리채를 잡는다.

그래도 소심이가 형일 텐데..

엎드려-있다가-침-맞은-고양이.


밥 먹다가 사레들린 수리가..

기침하다가 소심이 허벅지에 침을..ㅎㅎ

소심이 심기 불편...

수리가 배가 고팠는지

엄청 허겁지겁 먹다가

사레가 들렸다.

아.. 닦아줄 수도 없고.

손 내밀었다가 맞을게 뻔한데....


밥-먹는-두-마리-고양이.


안정을 찾은 후 다시 먹기 시작하는

수리와 소심이.



사료-맛있게-먹는-고양이.


사료도 엄청 맛있게 먹는 수리!!

오전에는 바람 한점 없더니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 살 거 같았다.

냥이들은 각자 편한 자리에서 쉬고

나는 집으로....

도망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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