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7. 31.
와 숨 막히게 더운 아침.
바람 한 점 없음.
냥이들 밥챙기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눈으로 땀이 들어가서 따가웠다.
남 먹는거 쳐다보는 거 아니야!!
노랑이는 뒤늦게 와서 먹지도 않고
보키 먹는것만 쳐다본다.
날씨가 더우니 소심이와 동글이 빼고
입맛이 없는거 같다.
보키 너 웃긴다?
동글이 보고 성질내는 보키.
동글이 서러움...
동글이 요즘 자주오네?ㅎㅎ
동글이는 암컷인 거 같다.
다행히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다.
저녁 시간.
티티가 동글이 에게
엄청 화를 내고 다가가서
중간에 가로막고 못 싸우게 말렸다.
아. 성질 머리 하고는.
누가 탄이 엄마 아니라고 할까 봐...
티티 피해서 저~어기 앞에서
밥 먹는 동글이와
쉬고 있는 빵빵이.
노랑이는 어디 갔다 왔는지...
오지 않아서
그냥 밥자리에 서서 노랑아 노랑아
크게 두 번 불렀더니
저기 담장 넘어서 그제야 왔다.
어디까지 다니는 거야...
야식 시간.
집 앞에서 기다리던 노랑 빵빵 소심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본방 사수하고 나가느라
늦었다.ㅎㅎ
내가 이렇게나 귀여운데
늦을 거냥!!
길막 좀 하지 마!!
가다가 누워버리면 어떡해!!
노랑이는
소심이를 잘 챙기는거 같다.
는 무슨...
얘들 뭐 하는 걸까...
나한테 애교 부리는 건가?
모르겠다.ㅎㅎ
손버릇이 안 좋은 노랑이..
오늘도 어김없이 소심이 머리채를 잡는다.
그래도 소심이가 형일 텐데..
밥 먹다가 사레들린 수리가..
기침하다가 소심이 허벅지에 침을..ㅎㅎ
소심이 심기 불편...
수리가 배가 고팠는지
엄청 허겁지겁 먹다가
사레가 들렸다.
아.. 닦아줄 수도 없고.
손 내밀었다가 맞을게 뻔한데....
안정을 찾은 후 다시 먹기 시작하는
수리와 소심이.
사료도 엄청 맛있게 먹는 수리!!
오전에는 바람 한점 없더니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 살 거 같았다.
냥이들은 각자 편한 자리에서 쉬고
나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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