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 뚱뚱해?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16.
![](https://blog.kakaocdn.net/dn/mX6jh/btrEJJ5FlNN/cM6jokhUr1yZ7074nOpOf0/img.png)
집에서 나와서
현관 마지막 계단 딱 내딛는데
내 앞쪽에서 노랑이가 쓕~
노랑이 뒤로 둥이가 쫓고 있었다.
쓰레기 버리려고 들고 나왔다가
내려놓지도 못하고
들고 쫓아갔는데 놓치고 저기 멀리서
노랑이 비명 소리가 들렸다.
찾지 못하고
다시 밥자리로 돌아오니
기다리고 있던 티티 빵빵.
![](https://blog.kakaocdn.net/dn/veQid/btrEHDlAvJR/QKlQKhSN4v49inl1SwrBCk/img.png)
티티 빵빵이 밥 먹이고 있는데
둥이만 왔다.
![](https://blog.kakaocdn.net/dn/yeCq9/btrEH5aM46X/wAoX8mvkggiXlbabdRNri0/img.png)
둥이 때문에 옆자리로 옮긴
티티 빵빵.
![](https://blog.kakaocdn.net/dn/uvWzt/btrEJcfWqGH/ifnBHxdsxGwmXDrShns8A1/img.png)
야 이 녀석
너 노랑이는 어디다 쫓아내고 온 거야!
화가 나지만 참아 본다..
빨리 먹여서 보내야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nVhTx/btrEF8zC7QJ/6gQH6LiHp9T6nu35giYa21/img.png)
빵빵이 심기 불편.
너 내 동생 왜 쫓아냈어.
둘이 아주 경고음 날리고 난리가 나서
싸울까 봐 빵빵이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https://blog.kakaocdn.net/dn/sqMxR/btrEI7zegKv/EuYYK2k4ijra2xuSnhk8R1/img.gif)
둥이랑 서로 얼굴 안 보이게
가리고 앉아서
빵빵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화내다가도 내가 부르면
귀여운 목소리로 냥 거리며 오는 빵빵이.
"나 살쪘나 봐.
뒹굴뒹굴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여름도 됐으니까 다이어트할까??
언니 나 뚱뚱해?"
![](https://blog.kakaocdn.net/dn/caMtln/btrEEWFrVGZ/qfao3ODRbedBiBU7wgfbz1/img.png)
아.. 아니야... 적당히 딱 보기 좋아.
네가 뺄 살이 어디 있다고!
하나도 안 뚱뚱해!
착한 거짓말 하는 밥 언니.ㅎㅎ
![](https://blog.kakaocdn.net/dn/r7bH2/btrEHCG0EoS/QKJdoUpVzwFr1GHskeZTnK/img.png)
한 시간 후 노랑이 밥 먹이려고
다시 나왔다.
노랑이는 다행히 밥자리에 왔다.
그런데 겁을 먹었는지 먹지를 못하고
경계를 너무 심하게 해서
빵빵이 오는데도
못 알아보고 도망갔다가 다시 왔다.
밥 편히 먹으라고 노랑이를 안쪽에
내가 바깥쪽에 쪼그리고 앉아서
밥을 먹게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mkZ59/btrEH2SpYpz/R2NWFRzGRAniU5atLAIeF1/img.png)
빵빵이도 이것저것 후식까지 다 먹고
노랑이 먹는 동안
대신 경계근무 선다..
"누구든 우리 노랑이 건드리면 다 쥬거써!"
![](https://blog.kakaocdn.net/dn/TIXOA/btrEzJ7Iet8/Daq6OFu1KHxc30SMiPuA70/img.gif)
착하다고 칭찬했더니
부끄럽다고 등 돌리고 세수하는 빵빵이.
귀여워!
![](https://blog.kakaocdn.net/dn/dwNsF8/btrEzJGFQlS/NrmjIoC6R1j1W8oo2Vpd9K/img.png)
노랑이는 내가 가방 정리하니
가지 말라고 가방을 붙잡는다.
노랑아 우리 한 시간 반이나 같이 있었어.
언니 이제 집에 가야 해!
내일은 언니가 일찍 나와서
둥이 먼저 먹여서 보낼게.
넌 조금 늦게 와!!
카메라 들이대면 착한 척!
중성화 수술하고 퇴원 후 3일 만에 내 앞에 얼굴을 보여준 소심이. 소심이는 계속 웅웅 나에게 경고음을 날리고 있었다. 아니 네가 내 앞에 왔잖아? 왜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ㅎㅎ 화를 내도 귀
bebelovesuna-77.tistory.com
보키한테 뺨 맞고 빵빵이에게 화풀이!
혼자 나를 기다리던 티티. 같이 걷다가 내가 멈춰 서니 같이 멈춘다. 내가 걷기 시작하면 또 같이 걷는다. 언니랑 함께 걸을래! 그래 그래 언니랑 같이 걷자. 티티랑 보키 밥 차려주고 보이지 않
bebelovesuna-77.tistory.com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격이다옹. (0) | 2022.06.18 |
---|---|
밥 언니 머리 위에 있는 티티. (0) | 2022.06.18 |
쥐돌이 사망사건 용의냥 도주. (0) | 2022.06.17 |
손 안 씻었는데.... (0) | 2022.06.17 |
카메라 들이대면 착한 척! (0) | 2022.06.15 |
보키한테 뺨 맞고 빵빵이에게 화풀이! (0) | 2022.06.14 |
집사야! 그냥 나가서 살아라! (0) | 2022.06.14 |
덥구냥. (0) | 202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