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창문 좀 닫자!!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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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댕댕이들은 강추위에
콧물 흘리며 추위에 떨고 있지만
냥이들 때문에 창문을 닫을 수 없다.
낮 기온 영하 8도인데
1시간 넘게 창문을 열어두고
댕댕이와 집사는 추위를 피해(?)
옥상에서
햇볕을 쬐다가 내려왔다.
"레나 야 엄마 왔어 이제 창문 닫아도 될까?"
"안된다 냥~~"
엄마 왔어 소리에 반기더니
창문 닫자고 하니 뒤도 안 보고 가버린다....
날이 추워져서 환기시킬 때만 창문을
잠깐씩 열었더니 냥이들이 사료도 안 먹고
좋아하는 간식과 주식 캔도 먹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햇볕을 못 봐서
그럴 수도 있다는 말에
창문을 아침부터 열고
열어두는 시간을 늘렸다.
댕댕이들 산책 나갈 때에도
창문을 열어두고 다녔더니
잘 먹고 잘 놀기 시작했다.
집안 온기는 싸늘해졌지만
냥이들은 활기를 되찾았다...
창문 앞에 나무가 많아서 새들이 많기 때문에
냥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공원 앞이라 사람은 소음 때문에 살기 힘들지만
냥이들에겐 최고의 집이다.
새들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는 토토.
집사의 부름 따위는 들리지 않는다.
새들만 보일뿐..
창문 닫지 말라고 애교 부리는 레나.
그런 눈으로 바라보면
내가 창문을 어떻게 닫겠니...ㅠㅠ
"엄마 나 조금만 더 놀겠다냥~♡"
창문 닫고 이불속으로 들어오니
만두가 따라 들어와
궁둥이에 난로를 쬐고 있다.
댕냥이 들은 다시 온기를 찾은 집에서
각자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레나는 스크래쳐 위에서 자다가 추웠는지
동동이 오빠 궁둥이에 붙어서
따뜻하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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