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거리고 뒤돌아서면 언니 슬프다!

포댕댕 사냥이

킁킁거리고 뒤돌아서면 언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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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이는..



기지개를 켤까 말까 고민 중.




반갑다고 보키가 달려오자

기분이 나쁘다.ㅎㅎ




내가 뭘 어쨌다고

도망가냥?



밥 차리고 있으니

내 궁둥이에 달라붙는 빵빵이.

빵빵이는 발도 귀엽다!



캔에 약 섞은 거

귀신같이 알고

내빼는 빵빵이.




보키는 요즘

너무 잘 먹는다.

어디 아픈데 없이 아직 건강한 보키.

며칠 전 콧물 보이더니

괜찮아졌다.




도망간 빵빵이에게

약 섞은 캔 들이밀기.

하지만 먹이지 못했다.




약 먹이려고

꽁치캔까지 사 왔다.



찔끔 먹고 만다..

아파서 못 먹는 건가..

속이 타들어간다.

병원에서 타온 구내염약 잘 먹더니

슬슬 안 먹기 시작해서

결국 난 두 정거장을

달려가 액티클라브를 100개 사 왔다.

100개가 많은 거 같지만..



지난번에 50개 사온건

겨울 내내 아픈냥이들 먹이고

다 떨어졌다.




약국 갔다가 뛰어오는데

냥냥 나를 부르는 소리!!

동글이다.





소심이도

동글이 노랑이랑 같이 있다.

밥 먹자!!



동글이도 밥 먹자!!!

노랑이 소심이 동글이

셋이 낮에 저기 붙어있으니

누군가 사료를 놔뒀다.

그래서 요즘 밥자리 로얄캐닌사료가

남아돌아 매일 버린다..

사료가 하루 지나면

냥이들이 안 먹는다.

비싼 사료 매일 버리는

내 심정 니들이 아니?

ㅠㅠ

집에 있는

프로베스트캣 15킬로짜리 사료는

아예 먹질 않아 버릴 판이다..

내가 뭘 잘 못한 거니?

니들 자꾸 그럼

사료 먹든 말든 저렴이사료로 바꿀 거야!!

육성으로 이렇게 정말 잔소리해도

냥이들은 해맑다...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 같다..

나 약 올리는 듯이..


어디 갔다 왔냥!!

다행히 어디 안 가고

근처에 있던 빵빵이

두 번 부르니

달려왔다.

빵빵이는 액티클라브 보다

병원약 이 더 잘 듣던데..

빵빵이 몸무게를 가늠하기 힘듦.

대충 6킬로는 훨씬 넘어 보인다.

7~8 키로  생각하고

츄르봉지에 액티클라브 두 알 넣고

먹이니 며칠 잘 먹긴 했다..


항상 이것저것 잘 먹이니

약 섞은 건 귀신같이 알아채서

쫓아다니면서 약 먹인다고

힘들다.ㅠㅠ



보키야 넌 아프지 마!!

요즘 언니는 말이야..

빵빵이가
꾀가 늘어

약 안 먹으려고 하고


검사하듯이 킁킁거리고

뒤돌아서면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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