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이세요? 우르르 냥냥!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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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아~
비 내리고 갑자기 추워지더니..
내가 감기가 걸려버렸다.
병원 갔더니
체온 37.3도..
훌쩍훌쩍.
병원 갈 때는 소심이만 있었는데
다녀오니 빵빵이가 반긴다.
빵빵~~
우리 빵빵이는 직진냥!
내 옆에 바짝 붙어
냥냥~
쉴 새 없이 떠드는 빵빵이.
밥 쥬떼요!!
내 앞에서
캔 먹는 빵빵이.
의심병이 사라졌나 보다!
약섞은줄 알고 계속 안 먹더니
진짜 안 섞는 거 이제야 알았나 보다.
비가 완전히 그친 줄 알았는데
밤에
갑자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
춥다.
겨울집 장판 켜주려고
보조배터리 들고
냥이들 살피러 나왔다.
헉..
조직이세요?
갑자기 우르르 몰려오는 냥이들.
깜짝 놀랐다.
비 오는데
어디서 갑자기
우르르 오는 거야?
빵빵이는 또 냥냥거리며
내 옆에 바짝 붙는다.
춥고냥!!
보키는 빵빵이가 반가워
내 옆으로 다가왔다가
아차 싶었는지 냅다 튄다.
에고 노랑이도 비 맞았구나!!
손으로 물기 쓱쓱 털어주기!!
밥 준지 5년 넘음..
우리 사이
이 정도면 그래도 많이 가까워진 거다.
보키는 노랑이 옆에서
사이좋게 같이 사료 먹기.
언니 너무 추워
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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