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해서 집사 못 해먹겠다!!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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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야...
너 왜 그래?
옥상에서 실컷 놀고
집에 내려가자니까 못 간다고 드러누움...
귀가 거부!!
할 수 없이 옆구리에 끼고 내려옴...
산책 다녀와서 힘든 노견 콩이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그래.. 넌 자는 게 나 도와주는 거야
갑자기 매일 삼냥이들 위협하고 다님.
하지만 우리 삼냥이들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잘 피해 다닌다.
점점 나이 들더니 고약해짐...
냥이들 보호하느라 힘들어 죽겠다...
탄이도 배불리 먹고 식빵 굽는 중.
놀자고 해도 꿈쩍 안 함.
집사 말은 냥 무시하는 중.
쳐다도 안 봄.
아 기분 상해...
토토 자려고 저러고 있다.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표정...
만두는 동동이 형이랑
전철역 두 정거장을
왕복 산책하고 와서 댕 피곤하다.
집사도 피곤...
오랜만에 편하게 기대서
영화 보고 쉬려고
쿠션 베개 세팅해놨더니...
지가 누워버림.
만두야...
엄마 영화 볼 건데 비켜라!!
비켜달라니까 썩소 날려주심..
메롱?
건치 자랑.
세수는 고양이 못 따라감.
급기야 드러누워버림.
집사 말 따위는 댕 무시...
밀어도 뚱뚱해서 안 밀림.
나도 큰 TV로 영화 보고 싶다고!!!
너만 산책했냐?
니들한테 매일 끌려다니느라
내가 더 힘들어...
그래 그냥 내가 작은방 가서
코딱지만 한 TV로 영화 볼게...
치사해서... 집사 못 해먹겠다!!
사표 수리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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