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슬픈 이유.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5. 4.

오늘도 만두는...
여전히 캣타워 위에 있다.
내려오라고 불러도 꼼짝 안 함.
지난번 저 꼭대기에서 누워있다가
밖에 소리가 나니 아빠가 온 줄 알고
뛰어내려 네발로 멋지게 바닥에 착지를 했었다..
체조선수인 줄....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매일 저기서 놀다가 만두가 다칠까 봐
나는 불렀다..
부르지 말아야 할 그 이름을....
탄!!
작은방에서 놀다가 부리나케 달려온 탄이.
"집사 왜 불렀어?"
"탄아 저기 저기..."
난 캣타워를 가리켰다..
그렇다 나는 악마 같은 집사다.!!

소식 듣고 달려온 레나.
역시 레나는 애교 덩어리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탄이는 만두 때리려고 발톱을 갈고 있다.
무서워라...
괜히 불렀나.....

멋지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모냥 빠지게 요상하게 올라간다...

며칠 탄이에게 안 맞은 만두.

"어이 형씨 거기 내 자리야 내려오시지?"
불량학생 같은 탄이..
만두는... 죄인처럼 앉아있다.

괜히 얼굴 들이밀었다가 한대 맞고
피했다고 한대 더 맞고...

이상한 자세로 기어가서 옆에 눕는 탄이..

둘이 한참을 저러고 있었다.
성격 많이 좋아진 탄이.

너네 둘이 그렇게 같이 있으니까
바둑알 같다....

그래 너도 이제 이 집에서
3개월 넘게 살고 있는데
만두형 이제 그만 때려~
한참 둘이 다정하게
캣타워에 오손도손 나란히 있더니
혼자가 된 만두는..

내려오려고 일어섰다..
그런데...

다리가 짧아서 못 내려옴.....
아무리 뻗어도 닿지 않는... 거리...
만두가 슬픈 이유는
탄이한테 맞아서도 아니고
집사가 악마 같아서도 아니다..
다리가 짧아서 더 슬프다..
만두가 슬픈 이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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