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대청소! 언니! 내 집은 어디갔냐옹?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3. 4. 26.
19일 새벽 6시 조금 넘은 시간.
보키야 잘 잤어?
얌전히 앉아 나를 반기는 보키.
보키 많이 먹어!!
보키 새벽밥 챙기고..
내가 새벽 일찍 나온 이유는..
밥자리 대청소 겸!
겨울집을 치우려고
새벽부터 나왔다!
보키는 겨울집을 치우는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언니!
내 집 치우는거냥?
올해는 왜 빨리 치우냐옹?
이날 낮 기온 예보 25도..
슬슬 화단에 개미가 보이기 시작!!
재활용 수거하는 날에 맞춰
겨울집 철거!
호기심도 많고
정말 예쁜 보키.
겨울집 비닐 뜯고
분리수거하는 내 옆을
든든히 지킨다!
바스락 거리고 왔다 갔다 하니
소심이가 왔다.
아침 먹자!!
청소하고 있는데
노랑이도 왔다.
언니 뭐 하냥?
겨우내 묵은 먼지를
싹싹 쓸어내고
깨끗하게 청소 중!
보키는
바깥쪽에 내놓은 박스 위에서
쉬다가 다시 밥도 먹고
청소하는 내 옆에서
왔다 갔다 잘 놀고 있다.
소심이와 노랑이는
밥 먹고 가버렸는데
보키는 어디 안 가고
언니 청소 감시 중!
청소하다 득템!!
누구 수염인지 모르지만
고양이수염 득템!!
고이 잘 싸서 주머니에 넣었다.
새벽 일찍 출근하시는
동네 주민분들이
냥이들
밥 은 어디서 먹으라고 치우냐고
보시는 분마다 혼내신다!!
집만 치우고 청소하는 거예요!!
청소하랴 해명하랴 바빴다.
겨울집 치운 자리에
벌레 방지 신기패 바르고
급식소도 물청소 해서
묵은 때 벗겨내고 깨끗이 씻어놨다.
정리하고 청소하는데
두 시간 넘게 걸렸다.
집에 들어갔다가
집 댕냥이들 챙기고
쉴틈도 없이 외출하는 길.
겨울집 치워버렸더니
보키 냥무룩..ㅎㅎ
언니!
내 집은 어디갔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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