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중하니까!

포댕댕 다섯냥이

난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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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빗질하려면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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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질 최대 3번 왔다 갔다 하면

못하게 움직이거나 빗을 물거나 나를 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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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조금 해 놓고 못하겠다고

드러누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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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빗질 그만하고 노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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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만하라고 했냥 안 했냥?

아 킹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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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 조금 빗질했다고 성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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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공을 너무 작게 만들었다고

레나에게 잔소리 중이다.

'난 소중하니까!! '

빗질해서 나온 털이 아까운지 킁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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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잔소리 하건 말건

바닥에 비친

집사의 손 그림자가 마냥 신기하다.

레나는 작고 못생겼었다!!

전 휴대폰 사진첩을 둘러보는데 레나의 뽀시래기 시절 영상들이 가득했다. 레나는 곧 2살이 된다. 레나는 20년 6월 27일 우리 집으로 임보를 왔다. 난 그때 무지 화가 났었다. 고양이를 자꾸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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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구 날리는 냥아치.

청소한다고 열려있는 철장 케이지 문을 닫아버렸다. 토토는 의도치 않게 철장 감옥행. 그 위에서 토토를 지키고 있는 레나 교도냥. 너 교도냥 시험은 통과했니? 무자격 교도냥 레나. 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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