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두고 가지 말라던 복주는'.. 윤 예쁨이 됐다.

포댕댕 사냥이

'날 두고 가지 말라던 복주는'.. 윤 예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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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되어 우리 집에 오기 전 복주는

집사 간택을 위해

밥 주고 집에 가는 나와

출퇴근하는 남집사 앞길을 막으며

밤낮으로 드러누웠다.



못 걷게 발 걸기?ㅎㅎ




몰래 도망치면

눈치채고 뒤따라오기.



날 두고 못 간다!!!


 



 



불쌍한 눈빛 날리기.



날 두고 가냐?

따라서 들어오려 해서

잽싸게 문 닫으니 서러운 복주.



이케 이케 들어가면 안 될까?



멀어지는 밥언니에게

아련한 레이저 눈빛 발사 하기.

지금은..

 

 

 


복주는 예쁘니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윤 예쁨.

못생겼다고 놀린 게 미안해 예쁨 이로 개명해 줬다.

예쁘니! 쁘니다!

1월 6일 구조.

고름이 가득한 등 상처 수술 후 집에 입성.

열흘 동안 상처도 잘 아물었다.

남집사 하는 말..

여름이 아니라 천만다행이다!

그렇다 여름에 상처가 나서 고름이 찼다면..

생각하기도 싫다.

그나마 겨울이라 다행이다.

살겠다고 살려달라고

우리에게 매달려서 다행이다.

의사 선생님은 집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른 고양이에게 물린 상처 일거라고 했다.

목에도 상처가 있었지만 다행히

그쪽은 수술 없이 나았다.

착하게 약도 잘 먹고!

상처부위가 내손으로 한 뼘이 넘는데..

아플 텐데 소독도 잘 참아냈다.

너무 얌전히 소독도 잘해서 남집사 없어도

나 혼자 하루에 두 번씩 소독을 해줬다.

하루에 한 번만 소독하면 된다고 했지만..

덧나서 재수술하게 될까 봐

돈이 무서웠음.  ㅎㅎㅎ

댕댕이 오빠들과도 합사 성공!

그리고..

이 지지배 뭐지...


 

 

 



냥이들과도

합사 성공이다..

착한 우리 토토가 제일 먼저

쁘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무튼..

포댕댕 사냥이들과 합사도 성공적?

항상 내 옆에서만 자던 레나가

아직 쁘니를 받아들이진 못하고

남집사랑 댕댕이들과 잔다.

반지는 낮에는 토토 쁘니와 작은 방에서 자고

탄이도 저녁엔 쁘니와 같이

사냥놀이도 하고 대체적으로 잘 지낸다.

쁘니는 댕댕이들 잠드는 늦은 밤부터는

안방에 가서 냥이들과 놀고 자고..

남집사 출근하면 내 옆으로 와서

낮에 하루죙일 잔다.

복주는 쁘니라는 예쁜 이름으로.

사랑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다.

당근마켓과 포인핸드에

목격 전단지를 올린 게시물엔

연락이 없다.

원래집사는 아직 못 찾았다.

남집사는..

쁘니랑 계속 살자고 한다.

포댕댕 사냥이.. 여덟이나...

아홉이나..


집을 나온 건지 집사가 버린 건지 모르지만

댕냥이들과 적응 잘하고 잘 지내는 쁘니를

두 번 버리는 거 같아서..

다시 방사하긴 힘들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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