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너흰 참 귀엽구나.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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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야식 먹으러 가는 길.

형 난 틀렸어 데리고 가줄래?
신경도 안 쓰고 가버리는 빵빵이.
애처롭게 매달리는 노랑이.
너 거기서 계속 누워있어!

형 날 버리고 가?

빵빵이 살려!!

자기 안 데리고 갔다고 복수하는 노랑이.

빵빵 아 네가 그래도 왕년에 대장이었는데
고생이 많다.

즐겁게 노는 냥이들.
달밤에 너흰 참 귀엽구나!
충격이다옹.
비가 내렸다. 다행히 밥시간에는 그친 비. 티티 빵빵이와 밥 먹으러 가는 길. 노랑이가 안 보인다. 노랑이를 찾아왔다. 둥이한테 매일 맞고 다니는 노랑이. 무서워서 못 왔어? 그래도 어디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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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뚱뚱해?
집에서 나와서 현관 마지막 계단 딱 내딛는데 내 앞쪽에서 노랑이가 쓕~ 노랑이 뒤로 둥이가 쫓고 있었다. 쓰레기 버리려고 들고 나왔다가 내려놓지도 못하고 들고 쫓아갔는데 놓치고 저기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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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이는 노랑이가 없는 외로움에 몸부림친다.
노랑이가 없는 저녁시간 초저녁에 나갔다가 나도 너무 힘이 들고 냥이들이 아무도 없어서 물만 갈아 놓고 들어왔다.. 나도 저녁을 먹고 조금 늦게 나갔더니. 집 앞에서 빵빵이와 티티가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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