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언니 머리 위에 있는 티티.

포댕댕 다섯냥이

밥 언니 머리 위에 있는 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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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귀여운 두 냥이

집 앞에서 언니를 기다린다.


하루에 몇 번을 만나도

언니가 너무 좋은 빵빵이.


귀여운 노랑이는 오늘도 데굴데굴.


노랑이는 애교가 넘친다.

어느새 나타난 티티.


밥자리 가다가 내가 멈춰 서니

가다가 다시 내 앞으로 돌아온 티티

노랑이 때문에

시간이 지체 되자 티티가 짜증이 났다..

"언니 나 배고프다 빨리 가자냥"

빨리 가자고 냥 거리는 티티.


가자! 소리에 뛰는 노랑이와 티티.


가방 내려놓고 배고픈 티티를 위해

사료랑 습식 대령.

오늘은 이빨 관리를 위해

로얄캐닌 오랄케어 사료만 우선 따로 급여.

이 세 냥이들 충분히 먹이고

다른 냥이들 먹으라고

사료 그릇에 항상 넣어 두는데

몇 시간 후에 나오면

저 사료만 싹 다 골라 먹었더라는...

좋아하는 사료 힘들게 골라 먹지 말라고

위에 많이 덮어 둔다.

이게 치석제거에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랄케어 사료는 길고양이 먹이기에는

가격만 조금 사악할 뿐

싫어하는 고양이가 없다.


티티도 맛있어 죽겠나 보다.

너무 귀엽게 먹는 티티.


수리도 와서 습식 안 먹고 사료 먹는다.

사료 안먹을 까봐 습식 조금 올려 줬는데

사료 골라 먹는다.

음... 맛있긴 하나보다.

우리 집 냥이들도 이 사료 아주 좋아한다.

잘 먹으니 밥 언니 뿌듯..

냥이들 다 밥 먹고이고 집에 가는 길..

티티는 밥 먹고 일찍 갔다....

그런데...


...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 집에 갈 때 내가 도망 다니니까..

가는 척하면서 나보다 먼저

집 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


네가 내 머리 위에 있구나...

와 정말 너..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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