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언니 머리 위에 있는 티티.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18.
늦은 밤 귀여운 두 냥이
집 앞에서 언니를 기다린다.
하루에 몇 번을 만나도
언니가 너무 좋은 빵빵이.
귀여운 노랑이는 오늘도 데굴데굴.
노랑이는 애교가 넘친다.
어느새 나타난 티티.
밥자리 가다가 내가 멈춰 서니
가다가 다시 내 앞으로 돌아온 티티
노랑이 때문에
시간이 지체 되자 티티가 짜증이 났다..
"언니 나 배고프다 빨리 가자냥"
빨리 가자고 냥 거리는 티티.
가자! 소리에 뛰는 노랑이와 티티.
가방 내려놓고 배고픈 티티를 위해
사료랑 습식 대령.
오늘은 이빨 관리를 위해
로얄캐닌 오랄케어 사료만 우선 따로 급여.
이 세 냥이들 충분히 먹이고
다른 냥이들 먹으라고
사료 그릇에 항상 넣어 두는데
몇 시간 후에 나오면
저 사료만 싹 다 골라 먹었더라는...
좋아하는 사료 힘들게 골라 먹지 말라고
위에 많이 덮어 둔다.
이게 치석제거에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랄케어 사료는 길고양이 먹이기에는
가격만 조금 사악할 뿐
싫어하는 고양이가 없다.
티티도 맛있어 죽겠나 보다.
너무 귀엽게 먹는 티티.
수리도 와서 습식 안 먹고 사료 먹는다.
사료 안먹을 까봐 습식 조금 올려 줬는데
사료 골라 먹는다.
음... 맛있긴 하나보다.
우리 집 냥이들도 이 사료 아주 좋아한다.
잘 먹으니 밥 언니 뿌듯..
냥이들 다 밥 먹고이고 집에 가는 길..
티티는 밥 먹고 일찍 갔다....
그런데...
...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 집에 갈 때 내가 도망 다니니까..
가는 척하면서 나보다 먼저
집 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
네가 내 머리 위에 있구나...
와 정말 너.. 똑똑하다!!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깡패 같은 냥이! (0) | 2022.06.20 |
---|---|
하찮은 밥 언니. (0) | 2022.06.19 |
달밤에 너흰 참 귀엽구나. (0) | 2022.06.19 |
충격이다옹. (0) | 2022.06.18 |
쥐돌이 사망사건 용의냥 도주. (0) | 2022.06.17 |
손 안 씻었는데.... (0) | 2022.06.17 |
언니 나 뚱뚱해? (0) | 2022.06.16 |
카메라 들이대면 착한 척! (0) | 2022.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