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구냥.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13.
티티야~
빵빵이와 티티는 또 같이 집 앞에서
밥 언니를 기다렸다.
티티와 빵빵이가 냥냥 거리는 소리에
밥 언니 나온 걸 눈치채고 뛰어 오는 노랑이.
빵빵이는 언니 다리에 부비 쓱~
티티도 언니 몰래
다리에 부비 하다 딱 걸림.ㅎㅎ
반가움에 퍼포먼스.
귀여운 노랑이.
하품도 쩌억 하고.
어디서 자다가 왔구나?
ㅎㅎ 밥 먹자!
이 시간만 손꼽아 기다렸을 냥이들.
맛있게 많이 먹어!
우리 보키도 많이 먹어!
보키는 사료도 좀 먹어야 할 텐데...
3시간 전에 보키는
소심이 돌아왔을 때 만났었다.
그때 주식 파우치 하나 거의 다 먹고 갔었는데
또 습식 달라고 왔다.
대냥이파 냥이들은 사료도 잘 먹는데...
밥 다 먹고 식빵 굽는 보키.
보키야 덥지?
와.. 진짜 여름 날씨가 됐다.
세 냥이들은 거의 다 먹고
내가 치우는 중이었다.
먹고 쉬고 쉬다가 다시 먹고.
그렇게 여유롭게 먹고 싶은 만큼 먹는다.
또다시 먹는 중 ㅎㅎㅎㅎ
티티는 근무 중이다.
누가 오나 감시하는 중!!
너무 더워
바닥에 붙어 버린 노랑이와 티티.
"덥구냥! "
빵빵이 찾아왔더니
누워 있던 노랑이 언니 움직이니
고새 따라왔다.
보키야 거기 시원해?
아.. 한여름은 어떻게 견뎌야 하니...
벌써 걱정이다.
늦은 밤.
난 다시 나왔다.
내가 나오자마자 물 갈아 주니
시원한 물부터 마시는 노랑이.
보키도 따라왔다.
넌 습식 좀 그만 먹고 이제 사료 먹어.
사료에 츄르 올려 줬더니
츄르도 먹고
사료도 조금 먹는다.
사료는 별로라며
습식 내놓으라고 따라온 보키.
빵빵이는 후식 간식 템테이션 먹는 중.
너무 더워 습식은 꺼내지 않았다.
시원한 자리 찾아
바람 맞고 앉아 있던 노랑이.
내가 와서 쪼그리고 앉으니
내 앞에 발라당 눕는다.
노랑이에게 발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 산 신발.
노랑이가 베개로 사용한다.ㅎㅎ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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