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는 내 거다냥!!

포댕댕 다섯냥이

호구는 내 거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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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부터 티티가 아침부터 날 기다린다.

전 날 보다 더 일찍 나왔는데...

티티가 또 나타났다.


티티 밥 챙겨 주고 난 청소하러...

티티가 서있으면 임신 아닌 거 같고

엎드려있으면 임신한 거 같고...

임신한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설마 아닐 거라고 애써 부정해 본다..


청소하고 왔는데 별로 많이 안 먹었다.

내가 앞에 와서 정리해주고

앉으니 다시 먹기 시작하는 티티.

티티가 다 먹고 한눈파는 사이에

난 잽싸게 도망쳤다...


저녁시간.

나를 기다리고 있던 빵빵이와 티티.


노랑이도 왔다.

언니 왔다고 반갑게 냥냥 거리며

뛰어 오다가

내 앞에 있던 티티한테 맞았다.

"야 노랑이! 이 호구는 내 거다냥!!"

너희 나 사이에 두고 싸우지 마 ㅎㅎ

냥이들이 날 좋아해서 둘이 싸우는 거라고

혼자 또 김칫국 마시는 밥 언니.


티티 누나 나 땅콩 없어졌어.

불쌍하지 않아? 그만 때려라 옹!


다섯 냥이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여기저기 챙겨주고

치우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오늘도 출석한 소심이.

내가 밥 주려고 다가가면

어찌나 웅웅 거리며 경고음을 날리는지..

그래도 밥그릇 내밀면 바로 먹는다 ㅎㅎ


소심이 밥 먹으라고 피해 있는데

다 먹고 내 앞으로 온 티티.


맛있는 식사였다.

세수하고 있는 노랑이와.

경계근무 서다가 다가오는 빵빵이.

보키도 저 자동차 바퀴 옆에서

밥을 먹고 있다.



잠시 쉬고 다시 먹방을 시작한

빵빵이와 노랑이.


사이좋게 또 사료를 같이 먹는다.

귀요미들.


이제 또 헤어져야 할 시간.

집엔 내가 가는데 티티가 앞장선다.


"저 호구 내 거 랬지 가라냐옹."

노랑이 따라오다가

티티가 무서워서 더 이상 오지 못한다.


언니 잘 들어가라 옹.

내가 쳐다보니

관심 없는 척 고개를 돌린다.

그래 내일 봐~


계단 올라가다가 뒤 돌아봤더니

또 따라오다 딱 걸렸다.

그런데... 계속 나만 바라본다.

티티야...

언니 맘 아프게...

이따가 또 나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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