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키의 마음은 갈대!

포댕댕 다섯냥이

보키의 마음은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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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왔냐옹!!

오늘도 기다리는 빵빵. 노랑.



만나자마자 언니 다리에 붙어서

몸 단장하는 노랑이.



오늘은 야식으로 사료 먹자!!

감히 사료 따위를 주다니!!

그래도 조금은 먹어주는 보키.



빵빵이와 노랑이는

비가 내려 바르지 못했던

외부 기생충 약도 발랐다.




사료도 잘 먹는 빵빵이와 노랑이..



소심이도 사료 먹는 중!!





우리 데이트할까?

아니 나 쉬운 남자 아니라 옹.

보키는 노랑이와 썸 타더니...

빵빵이에게로 마음을 굳힌 거 같다.




실연당한 노랑이는

언니 가방과 빗자루를 지키면서

울고 있다.

보키 누나? 나는 왜 아닌 거야?



다음날

버릴까 하다가 가지고 나온

낡은 스크래쳐

급식소 뒤에 둘까 했는데

노랑이가 좋아한다.





오늘의 간식은 트릿.

보키와 노랑이는 맛있게 먹는다.

남편 저녁 차려주는 거보다.

냥이들 간식 차리는 게 오늘은 뭘 줘야 하나

더 고민이 되고 힘들다.ㅎ.ㅎ


노랑이 턱에 깨 터는 중.

시원한지 가만히 있는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빵빵 노랑이가 못 가게 막아선다.

노랑이는 꼬리로 언니 발 결박중.ㅎㅎ



앞쪽에서 쉬고 있던 보키.

빵빵이가 다가간다.

에이 니들 노랑이 앞에서 그러면

노랑이 폭주한다!!



결국 빵빵이와

떨어져 앉은 보키.





저 뒤에 스크래쳐 뒀더니

노랑이가 놀고 있다.

보키랑 꽁냥꽁냥.

보키!! 너 일편단심 몰라?

하긴.. 나도 남편보다는

남자 배우나 아이돌이 더 좋더라ㅎㅎ




내려가서 스크래쳐에 긁긁 하는 보키.

냥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다.

나 보기 좋게 차인 거 같아!!

보키는 예전부터 잘생긴 빵빵이를 좋아했었다. 얼굴 크면 잘생긴 거다!! 그런데 노랑이랑 썸을 타더니... 다시 빵빵이에게 치근덕 대는 보키..ㅎㅎ 노랑이 앞에서 빵빵이에게 뽀뽀를 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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