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춥다냥!

포댕댕 다섯냥이

아직은 춥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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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박스를 걷어내고

스크래쳐 박스에 전기방석 깔고

매트 깔아놨더니

뜨끈하니 좋은가보다.




겨울집 자리에 놔둘

스크래쳐를  가지고 나왔더니.



우리 집 냥이들이 쓰던

낡은스크래쳐지만

빵빵이가 좋아한다.



음 냄새가 난다 옹!!



신중한 빵빵이.




동글이가 뒤에서

구경하고 있길래

후딱 간식 세팅 해줬다.

트릿과 츄르!



트릿먼저 먹는 동글이.

트릿이 더 맛있나 보다.



빵빵이는 간식 제쳐두고

내 옆에 딱 붙어있다.




간식도 마다하고

잠이 들어버린 보키.

한참을 저러고 잤다.



내가 갈 때까지 꼼짝도

안 했다.

바람이 차긴 하지만

겨울집 보다

저 박스가 더 좋은가 보다.





빵빵이는 스크래쳐가 좋은지

내가 나갈 때마다

스크래쳐 위에서 마중 나온다.

그래서 스크래쳐 아래에

매일 핫팩 하나씩 끼워둔다.

추운 겨울에

따듯한 겨울집에 안 들어가고

어딘가에서 추위를 견뎠던 빵빵이가

지금이라도 따듯하게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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