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동안 고마웠다냥!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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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이 오려나 보다.
낮 기온은 영상.
그래도 바람 불어 쌀쌀하긴 하지만
겨울집이 두 개 정도 매번 비어있다.
겨울집을
하나씩 철거하기로 했다.
우선 냥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겨울집 하나 꺼내어 버리고
위에 덮어둔 헌 옷들
안에 넣어두었던 매트 등등..
정리하는데
노랑이와 보키가 구경하고 있다.
한데 모아두니
집착하는 노랑이와 보키.
박스 걷어내고 청소하려는데
노랑이가 막아선다.
안 된다냐!
애교 부리는 노랑이.
꺼내둔 옷 매트 위에서
놀고 있는 노랑이와 보키.
치우려거든
나도 치워냥!!
겨울집 위에 덮어뒀던
안 입는 오리털 점퍼.
노랑이가 안으로 쏙 들어간다.
잠깐 나왔다가 다시 쏙.
완전히 들어가 버렸다.
ㅎㅎ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 노랑이.
잠시 잠깐...
보쌈해 갈까 고민도 해봤다.ㅎ
너 그러다가 언니한테
잡혀간다냐.
빨리 나오라 옹!
그냥 잡혀가게 두지
왜 부르냐옹!!!!
정리하는 내 옆을
떠나지 않는 노랑이.
둘이 이러고 싸운다..
노랑이에게서
겨우 도망친 보키.
추운 겨울
따듯하게 지내게 해 준
옷과 이별하기 힘든지
한참 지키고 있는 보키.
마지막 정리하는데.
점퍼에 미련을 못 버린 노랑이.
추운 겨울 동안
따듯하게 해 줘서 고마웠다냥!!
겨울집 3개만 남기고
2 개는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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