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냥이 못 래미는...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8월 7일 낮까지 밥을 먹였고 마지막 밥 먹인 후 한 시간 반 뒤에 내가 나갔을 때는.. 땅콩이 들 만 밥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새벽에도 노랑이 따라다니며 잘 먹고 귀엽게 놀았는데.. 보키는 소심이에게 자리를 빼앗겨 요즘 바닥 신세가 됐다. 저녁시간 문 앞에서 기다리던 티티와 빵빵이. 밥자리 가는 길 노랑이가 총알같이 날아온다. 티티는 저녁을 먹지 않고 안절부절 자꾸 같이 가자고 하는 거처럼 내 주위를 맴돌았다. 전날 저녁 아가가 밥자리에 있을 때는 티티가 밥을 잘 먹었는데.. 티티가 자꾸 가자고 해서 뒷 동 밥자리 같이 가 보니 사료도 없고 물도 더러웠다.. 그릇 닦아서 물이랑 사료 채워주고 못 래미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다. 어디..
아침부터 사료 보고 기분 나빠하는 소심이. 안 그래도 더워서 입맛 없는데 사료 준다고 안 좋아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료만 섞어왔는데!!! 티티 무섭.... 습식이랑 츄르 싹 비운 소심이. 밥 먹고 자는 노랑이. 내가 밥자리에 같이 있으면 편한가?ㅎㅎ 티티 피해서 밥 달라고 내 옆으로 온 보키. 원래 이렇게 가까이는 자동차 밑 아니면 잘 안 온다. 진짜 배가 고팠나 보다. 노랑이 옆에 가서 졸고 있는 빵빵이와 마중 편에서 밥 먹는 동글이. 빵빵이는 졸다가... 남겨둔 사료가 생각났는지 다시 밥 먹는 중. 소심이 편안함. 형 그만먹으라냥!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 못보겠다옹. 여름이라 다이어트한다더니 작심 1분 이었냐옹! 난 모르겠다냐. 많이 먹으라 옹. 츄르 안 줘서 삐진 노랑이. 래미 점심 먹이러..
래미 점심 먹이러 나왔더니 노랑이랑 둘이 자다가 깼다. 늘어지게 하품하는 노랑이. 배 안 고파? 날 보고 다시 엎드려서 자려고 한다. 래미 잘 돌보는 노랑이. 소심이랑 번갈아 가면서 돌보기로 했나 보다. 늙은 대장이 밥 먹으러 왔다. 며칠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래미 때문에 정신없어서 찾으러 가지도 못했다. 래미가 옆에 와서 대장이 꺼 빼앗아 먹을까 봐 숟가락으로 떠서 준다. 이 녀석도 눈치가 빤해서 점점 약 먹이기 힘들었는데 병원 바꿔서 새로 사 온 구내염 약은 캡슐에 넣지 않아도 가루약 그대로 습식에 섞어줘도 잘 먹어서 너무 편하다. 대장이 한 테도 효과가 좋아야 할 텐데. 약을 잘 먹어서 너무 예쁘다. 래미가 기웃기웃 거리길래 철벽방어. 이거 약 섞은 거라 너 절대 먹으면 안 돼!! 대장이는 다 먹..
8월 6일 새벽 1시가 넘은 시간. 못 래미 밥 먹이러 나왔다. 노랑이랑 같이 가방 내려놓기 무섭게 밥 달라고 온다. 소심이도 아가용 습식에 맛들려서 저거만 달라고 한다. 그전에도 가끔 주긴 했는데 잘 안 먹더니 아가가 먹으니까 맛있어 보이나 보다. 왜 궁둥이는 내 앞에 두고 먹는 것인가?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자라자!! 우리 귀여운 소심이도 마찬가지!! 그릇 싹싹 비우고 발사탕 냠냠. 귀여운냥 소심이는 착하기까지 하다. 아가 곁 지키는 중. 배불리 먹고 졸린 래미. 빵빵이도 배부르고 졸리다. 노랑이는 다 먹고 옆 공원에서 보키랑 놀고 있다. 둘이 다시 썸 타나?ㅎㅎ 언니 아침에 올게!! 아침부터 애 보고 있던 땅콩이 들. 소심이는 래미 꺼 안 나눠줬다고 삐졌다. 빵빵이가 좋아하는 캔이 사조 캔 큰 거라서..
8월 5일 저녁시간. 위쪽에서 밥 먹으려던 티티 발견. 못 래미 엄마 소환. 티티야~ 부르니 냥냥 거리면서 왔다. 밥자리 앞장서서 냥냥 거리며 가는 티티. 소심이랑 인사한다. 애 봐준다고 고맙다고 인사하나 보다.... 노랑이랑 같이 있는 못 래미. 노랑이는 나를 보자마자 뛰어왔다. 급식소 위에 깔아 둔 매트는 어디 간 거냐... 너... 배 고팠구나. 지껀줄 아는지 파우치 뜯자마자 숟가락으로 으깰 틈도 없이 먹기 시작한다. 흠.. 태어난 지 한 달 된 길고양이가 밥자리에서 엄마 없이 기다리는 건 처음 본다..... 티티!! 너 애를 어떻게 키운 거야!!! 아이고 속 터져. 아직은 날 무서워해야 맞는 건데 큰일이네 진짜... 일부러 겁을 줘야 하나. 래미랑 티티랑 서로 아는 척 안 한다. 지꺼말고 티티꺼 ..
.... 너랑 나랑 오늘이 2일째인데... 내가 나가니 고개를 빼꼼 내미는 아기 고양이. 이름을 지어줬다. 래미. 못. 내. 미.. 내미는 좀 너무 못생긴 거 엄청 지적한 거 같아서 돌려서 순화한 이름 래미. 내가 원래 길냥이들 이름 잘 안 지어 주는데.. 만난 지 6개월은 지나야 지어준다. 언제 안보일지 몰라서..... 참 슬픈 이유다. 아침부터 밥자리에서 아기 돌보고 있던 수컷 냥이들. 니들이 고생이 많다! 래미부터 밥 챙겨주고... 우리 땅콩이 들이 (중성화된 냥이들.) 남긴 거 까지 싹싹 비우는 못 내미. 쪼끔 한 게 자기도 고양이라고 밥 먹고 세수한다. 보키 기분 안 좋음. 소심이는 아기 보느라 힘들었는지 밥 먹고 졸고 있다. 노랑이도 한 숨 돌리는 중. 턱 긁고 있는 보키에게 다가가는 못 내미..
동글이 안녕!! 저녁시간 밥 자리에서 기다리는 냥이들. 빵빵~노랑~♡ 오전에 봤던 아기 냥이. 엄마 티티랑 같이 있다. 밥자리 가다가 눈 마주쳐서 밥 가져다줬다. 자꾸 나랑 마주치면 안 되는데... 오랜만에 장기 주차 자동차가 빠졌다. 청소하느라 바쁘다. 언니 수고했다냐~♡ 빵빵이는 또 언니 다리에 애정표현. 아주 사랑둥이다. 너희 싸운 거 아니지? 응 안싸웠다옹. 야식시간. 급식소 위에 있는 소심이. 사료가 너무 습해서 새벽에 급식소를 다시 가져다 놨다. 아이스팩을 빼도 습한 날씨에 사료는 빠른 시간 습해졌다. 큰 그릇에 사료 넓게 뿌려두고 제습제를 뒀더니 사료가 덜 눅눅하다. 습기 찬 사료를 냥이들이 먹지 않는다. 두 시간만 지나도 사료가 눅눅했다. 사료를 너무 많이 버리게 돼서 조치를 취했다. 야식..
8월 2일 저녁. 계속 내리는 비. 비 맞으며 밥 먹으러 온 보키가 재작년에 낳은 냥이 동글이의 친구! 정말 오랜만이다. 이름을 지어주려고 한다. 내추 측이 맞다면 보리와 한 배 남매 일거다 보리 쌀. 그래서 싸리. 이름 지어줬으니까 이제 매일 왔으면 좋겠다. 땅콩도 떼주게!! 중성화된 동글이랑 같이 다녔던 거 보면 순한 냥인 거 같다. 털도 깨끗하고..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보리야!!살아있었구나! 정말 보기 힘든 친구인데 배가 많이 고팠나 보다! 비는 계속 내리고 보키는 비를 맞았는지 등이 젖어있다. 습식 다 먹고 배가 덜 찼는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보키. 약 먹고 좋아졌는지 준건 다 먹고. 사료를 먹는다. 약이 효과가 좋나 보다. 보키가 사료를 먹는 걸 다 보다니! 동글아 왜 ..
오늘 아침. 내가 나가니 후다닥 뛰어오는 보키. 다른 냥이들은? 없다. 보키 약 먹이고 집에 가려는데... 뒷 동 쪽에. 고양이가 보여서 티티인 줄 알고 다가갔더니. 노랑이다? 내가 본거 너 아닌데? 너 언니 나오는 거 봤지? 근데 왜 여기 있어? 응? 새끼 고양이다. 너 애 낳았어? 그럴리는 없고... 노랑이는 중성화된 수컷이다. 티티 아가다!! 들키면 안 되는 걸 들킨 거 마냥 안절부절 노랑이. 뭐... 티티가 출산한 지 한 달 됐으니까.. 노랑이는 6월 4일 중성화 수술을 했고.. 티티와 노랑이 아가 일 수도? 있다. 갑자기 나타난 소심이 아기 고양이에게 왜 들켰냐며 구박한다. .... 소심아 너도 아빠 후보야? 소심이는 6월 9일 땅콩 뗐음. 소심이가 아빠 일 수도?.... 니들 뭐야? 어쩐지....
아침부터 둘이 스크래쳐 안에서 투닥투닥거리더니.. 카메라 들이 미니까 탄이가 나와버림. 증거를 남기지 않는 치밀함. 귀여운 건 우리 레나가 다 해!! 흰 냥말 깨끗하게 관리 잘하는 레나. 나의 애교를 받아라! 애교 공격하고 다시 흰 냥말 관리 중. 집사야 내 귀여움 공격을 더 받아라! 탄이는 아무 생각 없음. 레나는 집사가 바라봐주니 기분 최고다! 집사 나 얼마큼 예쁘냥?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냥? 야호 만세 다옹. 오늘 기분이다. 내 귀여움을 많이 보라냥! 탄이는 누나가 저러는 게 창피한지 고개를 돌려버린다. 집사야 내 애교는 끝났다냐~ 이제 간식을 내놔라 냐옹! 일본에 살고 있는 요시노와 한국에서 힐링타임! 짠!! 이게 누구신가!. 요시노 님이 아니신가! TV 속 요시노는 츄르 먹고 집사님과 놀아주는..
비 오는 날 아침. 소심이 지정석 스크래쳐. 아침 일찍 나오면 항상 이 자리에 있는 소심이. 소심이는 이 자리에 매일 있는 거 보니 겨울 집 들여놓으면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을 거 같다. "아침 잘 먹었다옹!!" 비 오는 밤 야식 시간. 빵빵이가 드디어 소심이를 받아줬다. 감격 감격. 소싯적 빵빵이 대장 시절에는 다 내쫓고 싸우고 다녔는데 50여 일 쫓아다녀서 중성화시킨 보람이 있다. 노랑이는 언니가 제일 좋다. 탄이랑 같이 데리고 왔었으면 좋았을걸... 노랑이가 엄마에게서 독립을 늦게 하는 바람에.. 항상 미안하다. 탄이랑 밖에서 잘 지냈어서 같이 데리고 왔으면 합사도 쉽고 잘 지내고 있을 텐데... 이제는 자신이 없다. 노랑이를 데리고 오면 다 데리고 와야 할 판이다. 다 때가 있는 거 같다. 지금은..
짠!! 이게 누구신가!. 요시노 님이 아니신가! TV 속 요시노는 츄르 먹고 집사님과 놀아주는 중이다. 절대 집사님이 요시노와 놀아주는 게 아니다. 오해 금지! TV에서 장난감 흔드는 소리가 나니 똑똑한 레나는 TV 보고 사냥 모드. 어느샌가 내 옆으로 온 냥이들. 토토 장난감 내놓으라고 옴. 탄이도 장난감 어디 숨겼냐며 나한테 내놓으라함. 일본 가야 하는 뎁? 나 진짜 장난감 없어!!! 만두감자 집사님? 장난감 가지고 오세요~ㅎㅎ 레나가 뚫어지게 보고 있는 건? TV에 나오는 이불? 노노 놉. 만두감자 랜선 집사님 유튜브에 나오는 공 굴리고 노는 요시노를 보고 있다. 레나도 한 공 굴리기 한다. 굴리고 노는 거 엄청 좋아하는 레나는 요시노 노는 모습에 신이 났다. 아예 엎드려서 편하게 시청 중. 요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