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은 만두 표정. 요즘 탄이가 만두를 때리지 않는다. 대신!! 토토가 군기 잡고 있음. 괜찮아 헤치치않아. 그냥 궁둥이만 물릴 뿐.. 토토한테 이미 궁둥이 물리고 구석에 피해있다가 딱 걸린 만두. 요즘 토토가 날씨가 습해서 기분이 안 좋다고 한다. 토토는 만두를 놓아(?) 주고 케이지로 들어가는데 해먹이 사라졌다. 집사 이게 뭐냐. 내 해먹은 어디 있느냐!! 해먹은 지금 세탁기 안에서 돌고 도는 중!! 해먹이 없어 발길 돌린 토토. 탄이도 들어갔다가 해먹이 없어 다시 나오는 중이다. 만두 조심조심!! 탄이 무서워서 눈치 보는 만두. 덩칫값 좀 해! 요즘 만두에게 관심이 없는 탄이는. 만두 대신 집사를 패고 다닌다.ㅡ.ㅡ 냥이들이 모두 잠든 평화로운 시간. 콩 13살 , 만두 6살 , ..
주문한 사료가 왔다. 로얄캐닌 인도어는 삼냥이들 사료. 로얄캐닌 피트는 길냥이들 사료다. 피트 사료는 처음 주문해봤다. 나는 원래 로얄캐닌 사료를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입맛 까다로운 집 냥이들이 사료를 잘 안 먹어서 습식을 주식으로 먹였더니 변상태가 항상 무른 변이라 사료를 먹게 하려고 이것저것 갈아타다가 정착한 게 로얄캐닌이다.. 로얄캐닌 사료로 사료 바꾸고 나서는 사료를 잘 먹어서 습식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 길냥이들은 길에서 생활하느라 체력소모가 많으니 집냥이들과 같이 먹던 인도어 사료 대신 fit을 주문했다. 길냥이들은 프로베스트 캣 그린 사료와 로얄캐닌 사료를 같이 섞여 먹인다. 핏은 단백질 함량이 32%. 인도어 사료는 단백질 함량이 27%이다. 로얄캐닌 fit 사료 주문하고 나서 그..
노랑이 잘 잤어? 아침부터 발톱 다듬고 있는 노랑이. 밥 차려주고 가는데 따라오는 보키. 보키야 언니 가야 해!! 밥 먹고 놀고 있어!! 노랑이도 잘 놀고 있어!! 저녁시간. 소심이 배부름ㅎㅎ 아이고 보키야.. 왜 바닥에 흘리고 먹는 거야.. 빵빵이도 많이 먹어! 츄르를 내놔라!! 안 주면 물겠다! 노랑이 따라갔더니 바람이 솔솔 시원하다!! 쉬다가 다시 먹방 중. 야식 먹고 놀고 있는 노랑이와. 노랑이 때문에 심기 불편한 빵빵이. 꼬리가 아주 크게 움직이고 있다. 불길한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 노랑이가 빵빵이에게 핵 냥 펀치를 날려버렸다. 싸움 구경하러 온 보키. 보키는 빵빵이를 위로하러 가는데... 이 정도면 보키는 빵빵이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빵빵이는 잘생긴 건 알겠는데 그만 따라다니라며..
노랑이 정신없음. 소심이는 노랑이 구경 중이다. 노랑 뭐해? 벌레 잡고 노는 거 같아서 가까이 못 감. 벌레는 무섭다... 철퍼덕! 안된다냐.! 내 거 다옹~ 빗자루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발로 차 버림ㅎㅎ 매미가 탈피한 껍질?인 거 같다. 멀리멀리 차 버렸다. 소심이는 빵빵이한테 왜 가는 걸까. 빵빵이가 소심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 노랑이는 언니가 발로 차 버린 매미 껍데기 찾으러ㅎ 소심아 더워? 쉬고 있는 소심이에게 다가가는 빵빵이. 내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빵빵이는 소심이를 쫓아버렸다. 쫓겨나도 씩씩한 소심이. 동글동글. 동글이도 밥 먹고 시원한 자리에서 쉬는 중. 노랑이의 사냥은 내가 집에 갈 때까지 계속됐다.!! 좋아 좋아! 저녁시간. 주차장에 자동차 주차 중이라 냥이들 데리고 바깥쪽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 쓰리샷. 만두는 캣타워에 발길을 끊었었다. 아빠가 없는 외로움을 달래러 캣타워에 올라갔다. 넌 꼭 아빠 안 오면 캣타워에 올라가더라? 아빠가 오는지 밖을 내다보고 싶은가 보다. 탄이만 오지 않으면 만두는 조용히 창밖을 볼 수 있을 텐데!! 2층은 맘에 안 드는 만두. 한층 더 올라가 본다. 꼭대기 올라가고 싶은데.. 레나가 막고 있다. 만두야 레나한테 비켜달라고 부탁해봐. 부탁은 무슨.. 안 맞으면 다행이지!! 쿨하게 부탁은 포기한다. 왔다! 냥아치 탄이. 만두는 탄이 때문에 얼음이 됐다. 맞을까봐 무서워서 덜덜덜..ㅎㅎ 탄이가 못 본 체 하자 편하게 있는 만두. 누나 꼬리 가지고 노는 탄이. 덕분에 만두는 평화롭다. 만두는 캣타워에 올라가도 탄이에게 맞지 않았다.!! 휴.. 다행이다!! ..
저녁시간. 주차장에 자동차 주차 중이라 냥이들 데리고 바깥쪽으로 나왔다. 감사하게도 이웃 분들은 주차하실 때 내가 길고양이들 밥 주고 청소 하기 불편하지 않게 신경 써서 주차를 해주신다. 주차하시고 뒤에 꼭 살피시고 내가 이동하기 불편하겠다 싶으면 앞으로 자동차를 더 옮겨서 주차를 다시 해 주신다. 언니가 위험하다고 나오라니까 말 잘 듣는 귀여운 냥이들? 아직 가면 안돼!! 내 말을 잘 들을 리가 없다. 사료 그릇 들고 나오니 따라온 거다ㅎㅎㅎ 위험하지 않게 데리고 나왔음 된 거다. 뭣이 중헌데? 우리 빵빵이는.. 뱃살 어쩌려고 베이비 사료를 흡입하고 있다. 이 날은 내 생일이었다!! 냥이들 밥 챙겨주고 나는 남편과 저녁 먹으러 갔다. 저녁 먹고 돌아오는 길.. 야식 줄 시간이 아니라서 두고 간 사료 가..
살짝 열어둔 창문 틈으로 갑자기 몰려가는 삼냥이들. 새 친구들이 왔나 보다. 에어컨 틀어도 창문은 조금 열어둬야 한다. 안 그러면 냥이들이 새 구경을 못해서 스트레스받아한다. 초 집중하는 냥이들. 집사가 아무리 불러도 쳐다도 안봄.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새 친구가 있다. 냥이들 난리남ㅎㅎ 레나가 제일 난리 났다. 어찌나 꺄꺄 거리는지.. 새 도망가게 생겼다. 집사!! 새 잡아줄거냐옹? 아니 나 못 잡아ㅎㅎ 창문 닫기는 글러서 안방 에어컨은 꺼버렸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많이 덥지 않았다. 레나~~ 귀여운 분홍 냥발을 뽐내는 우리 공주님!! 자세 편하게 잡고 다시 새 구경중.ㅎㅎ 한참 새 구경하고 그제야 집사의 부름에 쳐다봐주는 레나. 토토는 냥 무시 중ㅎㅎ 새 구경이 한참만에 끝나고 냥이들은 ..
보키 아침 먹여두고 난 바깥쪽 청소하러!! 먹던 츄르 아니라고 츄르 피해서 먹는 중이다. 청소하고 있는데 둥이가 왔다. 운 좋은 녀석!! 오랄케어 사료랑 트릿을 잔뜩 급식소 그릇에 넣어놨는데 둥이가 와서 그릇째 줬다. 엄청 잘 먹음!! 둥이 밥 먹는데 노랑이가 빗자루 소리 듣고 와서 둥이 보고 기겁하고 도망갔다. 둥이가 가고 난 후 노랑이를 불렀다. 두 번 부르니 후다닥 온 노랑이. 보키가 남긴 습식 위에 츄르 먹어줬다. 츄르 피한다고 습식 많이 못 먹은 보키. 아 까다로워... 노랑이는 사료를 더 좋아한다. 날이 너무 덥다 청소하는 나도 지치고 밥 먹고 널브러진 보키. 더운데 내가 청소하는 이유는? 아침에 남편 출근길에 보낸 사진 누가 밥자리에 캔을 저렇게 두고 갔다. 그 시간에는 난 자고 있을 시간이..
어!! 거기까지 그만 와!! 밥시간 10분 늦었다고 데리러 왔다... 아 귀여워. 밥자리 와서 빵빵이와 노랑이는 둘이 부비부비 한다. 잘 지내서 너무 착해!! 나도 왔다냐! 일찍 안다니냐옹!! 식사하세요!! 츄르없냐옹? 무려 댕 츄르 드림. 노랑 빵빵 소심이는 댕 츄르도 잘 먹는다. 우리 보키는 맛있는지 코에 주름까지 잡혔다. 이 지지배는 츄르는 온리 챠오 츄르만 습식은 쉬바 주식 파우치만 먹는다.. 그래도 팬시피스트에서 쉬바로 갈아타 준 것만 해도 감지덕지하다 진짜.... 노랑이랑 소심이랑 발라당 중. 배불리 먹고 노랑이 졸림ㅎㅎ 내 손 보고 돌진하는 빵빵이.ㅎㅎ 손 내밀면 바로 머리 들이댄다. 으흐흐 귀여워!! 중성화 수술하고1년 넘게 날 피해 다니던 빵빵이가 맞나 싶다. 소심이의 귀여움에 녹아버림...
꼼짝 않고 누워있는 탄이. 집사가 온다. 눈을 뜨고 기절한 척을 해보자. 탄아 뭐해? 드라큘라 세요? 탄이는 드라큘라 포즈를 아주 좋아함. 눈은 뜬 채로 입을 반쯤 벌리고 헤벌레~~ 이빨은 아이고 무서워!! 에어컨 바람에 시원하고 푹신한 쿠션 위에 편하게 누워 눈뜨고 기절한 척하는 게 탄이의 또 다른 취미 생활이다. 멍 때리면서 기절한 척하는 탄이. 지난번 냉장고 위에서도 이렇게 있다가 남편이 놀라서 불렀는데도 꼼짝을 안 해서 탄이가 잘못된 줄 알고 떨리고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었다..ㅡ.ㅡ 그땐 혀까지 빼꼼 내밀고 있었다. 탄!! 탄!! 불러도 진짜 꼼짝 안 하고 눈만 살짝 움직인다. 탄이는 얼굴이 자주 무섭다. 탄아 그만 놀라게 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될까? 착한 동생 탄이는 사실 귀엽다..
야식시간. 저녁에 비가 그치고 그 뒤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수리도 오랜만에 왔다. 조용히 와서 밥 먹고 있던 대장이. 귀에 피가 난다.. 어디서 싸우고 다니냐.. 누구한테 맞은 걸까? 둥이?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냥이? 아 이 녀석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이고 항상 콧물 눈물 달고 살고 구내염도 있어서 일부러 중성화를 시키지 않았다. 3월 초에 포획 시도하다가 포획틀 보고 비웃으며 사라지더니 한참 동안 안보였었다.ㅡ.ㅡ 봉사자님과 상의 후 대장이는 중성화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나이가 많으면 마취하다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아.. 미치겠다 얘를 어째야 하나.. 인어 왕자세요? 밥 먹고 쉬는 소심이 귀여워!! 대장이는 구내염 약도 잘 먹고 어쩐 일로 쉬고 있다. 내가 왔다 갔다 하니 소심이..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나오지 않으려다 새벽 5시부터 비예보가 있어서 자기 전에 나와봤더니 노랑이가 현관 바로 앞 자동차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 빵빵이도 언니 오니까 근처에 있다가 왔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똑같이 줬는데 노랑이는 빵빵이 사료를 빼앗아 먹는다. 티티 주려고 산 베이비 사료를 급식소 사료에 섞어두고 갔더니 냥이들이 매일 남기던 사료를 거의 다 먹었다. 맛있나 보다. 배불리 먹고 또 빵빵이 괴롭히는 노랑이. 비오기 전 새벽. 바람도 없이 너무 더웠다. 비 오는 날 아침.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렸다. 보키만 밥자리에 있었다. 내가 나오면 총총 거리며 오던 노랑이도 보이지 않고 다들 안 보인다. 새벽에 두고 간 사료는 거의 다 먹었다. 저녁시간 다행이 내가 나오고 나서 쏟아지던 폭우가 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