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언니의 외출.

포댕댕 다섯냥이

밥 언니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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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사료-먹는-고양이.
귀여운 빵빵이.


지난 토요일...

계속되는 지긋지긋한 장마...

외출하려고 나왔다.

저녁시간에 또 못 올 텐데 걱정하며 나왔는데

내리기 시작하는 비..

비가 오니 냥이들이 일찍 모였다.

냥이들 밥 먹이고 난 픽업 오기로 한

사촌을 기다리는 중.





사료-맛있게-먹는-고양이.
와구 와구.


아이고 빵빵이 다시 애기가 되려고?

보키 주식 캔 먹인다고

밑에 베이비 사료를 깔고 습식을 얹었다.

그릇이 미끄러워 자꾸 앞발로 퍼먹으며

흘리길래 사료를 깔고 습식을 얹어줬더니

앞발도 사용 안 하고 흘리지 않고 잘 먹었다.

보키가 남긴 베이비 사료를 맛있게 먹는

빵빵이...

저렇게 습식 먹고 남은 사료는 버린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금방 상해 버리니

버려야 한다.


미용실에서-클리닉-하고-찍은-단정한-머리카락-사진.



내가 사촌과 함께 간 곳은 미용실!!

신데렐라 복구 클리닉 하러 갔다.

지난달에도 한번 했었고

거의 한 달 만에 두 번째 클리닉이다.

사촌이 끊어놓은 회원 권으로

나는 공짜로 25만짜리 신데렐라 복구 클리닉을

두 번이나 했다.

냥 이득이다.

미용실에서-클리닉-하고-찍은-단정한-머리카락-사진.



내 머리카락은 개털 만도 못했었다.

잦은 탈색으로 머리에 단백질이 다 빠져나가

기타만 메면 헤비메탈 해도 될 정도였다.

하하하 슬프구나.

머릿결이 너무 안 좋아 3년 동안

머리 손도 안 대고

기르면서 탈색된 머리카락을

묶을 수 있는 만큼만 내버려두고

다 잘라내면서 탈색한 부분을 다 없앴다.

그런데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이 곱슬이 심하게

자라기 시작했다..왜 그랬을까...

처음에는 복구 매직을 하려고

미용실에 방문했지만

복구매직을 하면 내 머리 다 끊어질 거라고

신데렐라 복구 클리닉을 두 번 하고

해야 한 다고 해서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했다.

지난번 클리닉 하고 한 달 지났지만

머리는 꽤 괜찮았었다....




사료-먹는-고양이와-숟가락-핥고-있는-고양이.
베이비 사료 먹는 빵빵이와 숟가락 핥고 있는 소심이.


나는 늦은 밤 돌아왔다.

내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 또 엄청 내리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냥이들.

소심이는 습식 먹어놓고

빈 그릇을 싹싹 핥고 있다.


맛있게-간식-먹고-있는-고양이.


소심이가 습식을 더 먹고 싶어 해서

더 줬다.


맛있게-사료와-간식을-먹고-있는-고양이.




놀다가 더 먹는 노랑이.

맛있어?


물-마시며-꼬리-살랑-살랑-흔드는-고양이와-세수-하는-고양이.


물 마시는 빵빵이와 세수하는 소심이.

비가 어찌나 많이 내리는지

안쪽까지 비가 들이친다.


간식-먹는-고양이.


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는 소심이.


간식-먹는-고양이.


동글이도 뒤늦게 와서 사료 먹고 습식 먹고

바쁘다 바빠!!

비 피해서 잘 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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