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여있어서 안춥다냥!

포댕댕 사냥이

우린 모여있어서 안춥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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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다시 찾은 밥 자리..

저녁은 일찍 먹은 냥이들.

그래도 내가 나오면

또 우르르 몰려온다.

빵빵~



노랑아~~.

난 수리 약 먹이려고

나왔는데

오지 않는 수리.

30분에 한 번씩

들락날락중이다.




보키는

노랑이가 좋다.



아이고 예쁘다!!






혹시 수리가

자동차아래서

기다리나 싶어

왔다 갔다.

동글아~



아직

수리누냥 안 왔냐?




노랑이는

보키 뒤로하고

동글이에게  달려간다.



노랑이가 오니

편하게 엎드리는 동글이.





뭐라고냥?

수리가 약먹으로 안왔다고냥?



너희도

수리 기다리는 거야?

노랑 소심 동글이는

항상 셋이 뭉쳐 다닌다.

장애묘 소심이랑 잘 지내는

노랑이와 동글이.

착하다!!




보키는

노랑이만 바라본다.





요즘 밤에 무척 쌀쌀함..


낮부터 바람이 많이 불더니

창문이 덜컹거릴 정도로

강풍이 분다.



냥이들 추울까 봐
 
보조배터리 들고 나와봤더니..

보키는 겨울집에.

그 위에 동글이.

노랑이는 겨울집 앞

스크래쳐에서 꿀잠 중.




빵빵이도 바깥쪽 스크래쳐 위에

누워있다.

소심이도 하나 더 있는 겨울집에서

코~ 자는 중이다.

수리 왔나 싶어서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언니 왔다고

일어나서 나온 보키와 빵빵이.

빵빵이는 인사하고

금세 다시

제 자리로 가서 눕는다.




동글이 꼼짝 안 함.

동글아 언니 괜히 나왔다 그치?

너희 이렇게 잘 있는데ㅎㅎ




냥이들 자다 깨면 먹으라고

캔 하나 따놓으니

보키가 맛있게 먹는다.




냄새에 못 참겠는지

노랑이 출동!!




나도

한입 먹고 자야겠다냥!



우선 기지개 쭉 켜고~~

우린 모여있어서 안춥다냥.

걱정 말고 들어가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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