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냥!!

포댕댕 다섯냥이

오늘도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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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오니 집 앞에서 기다리던 티티

빨리 밥 먹으러 가자고

냥~ 거리며 앞장선다.

항상 조용하던 티티가 요즘 말이 많아졌다.



앞장서서 걷다가 기다려 주는 티티.



빨리 가자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빵빵이는 이미 밥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방과 청소도구 내려놓고 쪼그리고 앉으니

다가오는 빵빵이.


티티는 배가 많이 고프다.


노랑이는

내 뒤에 조용히 나타나

내 발에 체였다.

지 못봤다고 삐졌다는...

밥 차려주니 셋이 정신없이 먹는다.


우리 집 고양이 사료를 엄청 들고 나온다.

캔 보다 사료가 좋은 냥이들.




어느새 밥을 다 먹고

청소하는 내 쪽에 앉아 있는 티티.




꽃잎은 계속 떨어질 거라서

대충 청소하고

가방 정리해서 집에 들어가려는데

티티가 고새 따라와

피곤한지 졸고 있다.

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마음 편히 자본 적이 있을까 안쓰럽다.


티티와 빵빵이는

집에 돌아오는 나를 배웅했다.

고마워 고마워 .




티티는 계단까지 따라 올라왔다가

나한테 걸려서 쫓겨났다.


짠한 뒷모습.....



그래...난 호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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