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냥이로 오해받고 억울한 동글이.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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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새벽부터 비예보가 있어서
순찰 나왔다.
수리가 와서 밥 챙겨주고..
땅콩이 들도
간식 먹고 쉬고 있다.
동글이도 밥 먹고 쉬는 중.
날이 더우니 골목에 누워있는 동글이.
지나가던 중년 부부가 동글이를 보고.
여: 어머 저 고양이 임신했나 봐.
남: 왜?
여: 배가 엄청 뚱뚱해. 곧 낳을 건가 봐.
남: 아 그런 거야? 뚱뚱하긴 뚱뚱하네..
... 동글이 의문의 1패...
동글이는 중성화된 암컷 냥이다.
소심이는 츄르 한 개 더 내놓으라며
나를 협박 중이다.
안 주면 솜방망이를
날리겠다고 했다!!
더운 날씨.
누워서 꼼짝 안 하는 빵빵이와
놀자고 왔다가 빵빵이가 안 놀아주니
가버리는 노랑이.
동글이는 여전히
골목 한가운데 누워있다.
더위에 지친 듯하다.
언니도 더워서 힘들다!!
임신냥으로 오해받은 동글이는
서러움에 냥냥 거린다.
똑바로 말해보라냐
내가 뚱뚱하냐옹?
응... 미안.
나 같아도 오해했을 거 같아!!
빵빵이도 동글이와 같은
오해를 받지 않겠다며
운동을 한다.
열심히 운동하는 빵빵이.
빵빵이의 운동은
내가 갈 때까지 계속됐다.
빵빵 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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