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저녁시간. 비가 많이 내린다. 모처럼 선풍기와 에어컨 안 틀고 있으니 몸이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 그래서 냥이들 저녁시간에 늦어버렸다. 냥냥 거리며 언니를 반기는 빵빵이. 오전 남집사 출근시간. 냥이들 습식 들려보내 챙겨주고 찍어서 보낸 사진이다. 이건 저녁에 내가 찍은 사진. 아침이나 저녁이나 사료양이 똑같다.. 전날 저녁 챙겨두고 간 사료는 로얄캐닌 사료만 먹고 캣츠맘 사료는.. 거의 먹질 않았다. 빵빵이는 또 내 옆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보키는 내 등 뒤에서 밥차리길 기다리는 중. 캔은 집에서 미리 따서 가지고 나온다. 밥자리에 머무는 시간 단축을 위해... 진짜 모기 물리는 거 순식간이라.. 여기 모기는 검은색에 흰띠를 두르고 있다. 진짜 물리자마자 따갑고 아..
무더위. 아무리 더워도 언니는 반겨주는 냥이들. 그런데... 보키와, 노랑이 ,동글이가 밥자리에 못 가고 있다. 이유는 대발이가 먼저 와 있기 때문이다. 동글이도 납작 엎드려 대발이가 빨리 가 버리길 기다린다. 5 년 넘게 밥자리에 있는 보키는 올해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자마자 갑자기 확 늙어버렸다. 소심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늙어가는 보키와 빵빵이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비슷한 시기에 보키와 빵빵이를 만나 시간이 많이 흘러 사라진 냥이들도 많다. 나도 5살이나 나이를 더 먹었고 보키와 빵빵이도 5살 나이를 더 먹었다. 대발이 무섭다고 내 등뒤로 숨은 노랑이. 대발이가 가고 나서야 나타난 빵빵이. 세월 참 빠르다 그치?
아침. 창문 여는 시간에 옹기종기 모여드는 4냥이들. 맨 위 토토 형아에게 꼬랑내 맡아보라며 수줍게 손 뻗고 있는 탄이. 탄이는 기분 좋아 뒹굴. 레나는 집사에게 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창문을 택했다. 캣타워에서도 집사만 바라보는 레나. 반지 까꽁! 새벽부터 실컷 놀아서 이제 졸린 레나. 창문 닫고 커튼 치자마자 광냥이로 돌변한 반지.. 반지는 광냥이로 변신해 언니 머리끄덩이 잡는다. 잠시 숨 고르기 타임. 1초도 못 참고 다시 달려드는 반지. 언니 도망가냥? 반지는 카메라 끈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언니 머리끄덩이를 잡고 다녔다.
굿모닝 탄이~ 레나 누냥이다!! 레나도 굿모닝! 반지는 집사와 작은방서 자다가 안방으로 출근! 출근하자마자 노트북 테이블에 널브러져 있다. 토토는 베개 위에서 집사에게 굿모닝 인사 중? 굿모닝 인사가 츄르가 아니라 기분 나쁜 토토. 혹시 집사가 쓰다듬으면 때리기 위해.. 솜방망이 다듬는 탄이. 집사 덥고냥! 이제 환기 끝난 거 같다. 창문 닫고 에어컨 다시 돌리거라!
아빠집사와 토토 단 둘이 오붓한시간. 저 보들한 장난감을 좋아하는 토토는 신난다냐! 누워서 본격적으로 놀 준비. 역시 누워서 노는 게 최고! 어흥! 놓쳤다! 똑바로 안 하냥? 아빠집사의 마사지가 맘에 드는지 항상 옆에 가서 저렇게 놀이의 마무리는 전신 마사지를 받는다.
반지는 새벽 12시 땡 치면 작은방에서 나갈 수가 없다. 이유는... 냥린이 답게 집을 냥장판 만들고 다님. 그래서 12시 땡 치면 안전문 걸어 잠그고 놀아준다. 나가고 싶은 냥데렐라 반지. 집사! 나 나가서 놀면 안 되냐? 이렇게나 귀여운데 안 되냐? 나 얌전히 놀게! 나 내보내주라! 좋게 말하니까 안 내보내주는 고냥? 자 협박이다! 문열어냐옹! 나가고 싶어서 애절 눈빛 날리는 냥데렐라 반지. 달래고 달래서 재우면 잘 자다가도 새벽 5시만 되면 내 귀에 냥냥. 또 달래 놓으면 남집사 출근 알람에 깨어나서 내 귀에 대고 문 열라고 냥냥 거리는 반지.. 난 온 집안 휘젓고 놀고 싶다!
요즘 보키가 너무 말라서 보키 먼저 챙겨 먹인다고 저녁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빨리 다녔었다. 오랜만에 시간 맞춰 나왔더니 노랑이가 반겼다. 깡 말라 안쓰러 운보키. 날이 너무 더워 습식 그릇 밑에 얼음팩 두 개 넣고 습식 놔준다. 보키는 찔끔 먹고 또 노랑이 옆에 붙어서 사료 먹는 중. 노랑이가 진짜 좋은가보다. 동글이가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쳐다보는데도 노랑이에게서 떨어질 생각이 없는 보키. 노랑이는 뒤로 빠질 궁리 중. 아 ! 하늘로 솟아야 하냥? 언니! 나 좀 도와줘!! 결국엔 급식소 위로 튄다. 집 앞 병원 다녀왔더니 습식 먹고 있는 노랑이. 나 다 먹었다냥!! 우린 더워도 잘 지내고 있다옹~ 걱정 말라냥! 남집사 퇴근길. 보키랑 빵빵이랑 둘이 있다. 소심이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고 빵..
요즘 낮잠을 많이 자는 냥이들. 너무 습하고 더운 날씨에 창문은 환기시킬 때 잠깐 열어두니 새 친구들을 자주 못 봐서 무료한가 보다. 에어컨 바람에 안방이 추운지 작은방에서 자고 있는 레나. 작은 방 온도는 26도. 안방 스탠드 에어컨은 24도까지 내려가면 열대야쾌면으로 돌려놓는다. 24시간 에어컨 두대 서큘레이터 선풍기 열받지 않게 번갈아가며 풀가동이다. 냥이들보다 더위 많이 타는 댕댕이들 때문에 항상 시원해야 한다. 내가 왔다 갔다 하는데도 정신없이 자고 있는 레나. 안방 소파 위에서 자던 반지. 레나 언니 옆으로 와서 자고 있다. 레나 팔은 왜 쭉 뻗고 자는 거야? 무슨 꿈을 꾸는 중일까? 궁금하다. 어느새 언니옆에 딱 붙어 자는 반지. 점점 작은방으로 비추던 해가 넘어간다. 집사 그만 찍어라 시끄..
아침부터 캣타워 위에 올라간 반지. 그런데... 캣타워 발판 위에 있던 스크래쳐 끝에 서있다가.. 떨어져 버렸다. 이 자리는 레나 최애 자리. 레나는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데.ㅎㅎ 모처럼 맑은 날씨. 밤새 켜둔 에어컨 잠시 끄고, 환기도 시킬겸 냥이들 일광욕시간. 반지는 또 캣타워 올라가다가 스크래쳐 밟고 떨어질까 봐 꼭대기에 올려줬다. 레나는.. 반지 응꼬 냄새 맡는 중. 동생 잘 잤냐옹? 한참 반지 응꼬냄새 맡더니... 표정이..ㅎㅎㅎ 레나는 냄새 맡고 뒷걸음으로 냅다 도망이다!!
지난주 집사생일 친구가 생일이라고 보내준 투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집사 생일이건 말건 반지는 관심 없음. 남집사는 외식하자고 했지만 요즘 보이지 않는 소심이 때문에 외식할 기분이 아니라.. 치킨 시켜 먹음. 치킨 들어있던 큰 비닐에 들어간 반지. 끈이 달려있어 끈 가지고 노는 중. 반지야 집사 오늘 생일인데? 어쩌라고?
베리 굿 요거트 만드는 재료. 1. 치매 예방에 좋은 대표 식품 호두. 호두의 효능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세포 파괴를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해 기억력을 높여 준다.. 호두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하루에 6~7알 정도. 2. 블루베리 뇌에 좋은 과일 1위!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효능 강력한 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뇌의 혈액순환과 뇌의 신경세포 뉴런의 재생을 돕는다. 3. 올리브유 올리브유 효능 올리브유 속 올레오칸탈 성분이, 치매에 관여하는 독성 단백질 축척을 방지. 올리브유는 가열 없이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등급 추천. 뇌 건강 베리 굿 요거트 레시피. 1. 뇌 건강에 좋은 그릭 요거트에 블루베리 20알 정도 넣는다. 2. 하루 정적량에 맞춰 호두 6알을 올려 준다. 3. 올리브..
저녁 먹으러 온 노랑이. 새 사료에 트릿 냠냠. 트릿순삭. 트릿 너만 먹을 거야? 동글이 거도 남겨줘야지!! 몰라 다 내 거다냥! 빵빵이는 밥보다 궁둥이팡팡이 더 좋은가보다. 동글이는 언니가 빨리 정리하고 따로 차려주길 기다린다. 딱 1분이다. 후딱 내놔냥! 못참겠다냥! 맛있게 습식 먹고 있는 빵빵. 동글이가 같이 먹자고 한다, 안쪽에 차려놓고 자리 피했더니 보키가 먼저 먹기 시작. 동글이 마음 상함! 따로 츄르 챙겨주니.... 이미 츄르 먹은 노랑이 또 동글이 츄르 강탈. 노랑 ! 그만 먹어!! 빵빵이도.. 츄르 먹어놓고 또 어슬렁 걸어온다. 동글이 마음 제대로 상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