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냥츄르를 잔뜩 보내왔다. 뭐라고냥? 이모가 츄르를 선물 해줬다고냥?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난다 옹!! 14살 개르신 콩이도 킁킁. 니 거 아니다!! 도시락도 들어있다. 통 큰 친구는 츄르를 2통 보냈는데 개수가 무려 240개다. 매년 겨울마다 비싼 군용 핫팩도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다. 덕분에 우리 길냥이들 물은 아무리 추워도 한 번도 얼은 적이 없다. 160g짜리 군용 핫팩 깔고 100g짜리 핫팩을 물그릇 옆에 끼워두면 물이 얼지 않는다. 만두도 구경 왔다. 츄르 스푼도 있고 산양유 단백질 파우더도 있다. 집냥이들 제쳐두고 대장이 약 먹이려고 들고나갔다. 액티클라브 가루로 빻아서 따뜻한 물에 녹이고 츄르 넣고 수프처럼 만들어주니 잘 먹는 대장이. 언니 친구야가 최고다냥. 언니 나도 딜라냥! 빨리 ..
재활치료받으러 병원 가는 길. 노랑이가 어쩐일로 밥자리에 있다. 언니 굿모닝이다냥!! 츄르 마다하고 노랑이에게 달려가는 보키. 언니!! 노랑이가 자꾸 도망 다닌다옹! 또 노랑이 따라가는 보키. 늙은대장이는 약 섞어준 츄르 맛있게 먹는 중.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는 노랑이. 노랑아 같이 가자 냥!! 아 이누나 부담 스럽다냥. 대장이도 다 먹고 보키와 노랑이 따라 졸졸. 소심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츄르 냠냠. 애들아 언니 다녀올게!! 간다고냥? 언니 잘 다녀오라 옹!
집사 벌써 모래 갈아주냥? 좋고냥!! 이놈의 지지배!! 하지 마!! 신나고냥!! 모래 다 튀기고 냅다 튀는 레나! 다시 돌아와서 또 모래점검! 냅다 청소기 들고 와서 청소하는 남집사. 집사 수고해냥! 청소 다 했는데 또 청소기 돌리게 하는 레나. 집사! 화장실 한 개 더 남았다냥! 음! 청소상태 좋고냥! 다 지켜보고 있다 깨끗이 치워냥! 냥이들 화장실 닦고 모래 갈아놓고.. 허리 끊어지는 집사. 뚜껑 한번 더 닦고 있는데 난입하는 레나. 집사 내가 도와줄게냥!! 청소에 진심인 레나. 뚜껑 닦으랴. 모래점검 하랴 바쁜 레나. 음 모래 bebelovesuna-77.tistory.com
사이좋게 냥 기절 중인 레나와 토토. 자다가 말고 레나에게 그루밍해주는 착한 오빠 토토. 못생기게 자고 있는 레나. 이제 그만하라냥. 레나 졸리다옹!
재활치료받으러 병원 가는 길. 병원 가기 전 냥이들 밥 챙기고 청소하고... 치료받음 뭐 하나.. 매일 청소하고 쪼그리고 앉아 냥이들 챙기고.. 병원에서 하지 말라는 건 다하고 다니고 낫지 않아 힘들다. 노랑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밥그릇에 머리 들이미는 보키. 한대 또 쥐어터지는 보키. 여유롭게 혼자 먹고 있는 빵빵이. 노랑이는 보키에게 밥그릇 한쪽을 양보한다. 결국 노랑이는 가버리고.. 나도 병원예약시간이 다 되어가서 가야 한다. 언니가 밥 안 주고 갈까 봐 따라다니는 보키. 언니 나 배고프다냥 대충 하고 빨리 가라옹! 소심이도 와 있다. 나는 대충마무리 하고 병원으로!!
요즘 보기 힘든 빵빵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남집사 옷을 입고 나갔더니 언니가 맞는지 긴가민가 하는 중이다. * 긴가민가 : 그런지 그렇지 아니한지 분명하지 않다. 언니 목소리는 맞는데 아조띠 냄새가 난다 옹! 언니 서운하다!! 빵빵이는 고민 끝에 언니가 맞다고 확신하고 부비부비중~. 빵빵이는 먹느라 바쁘고 보키는 청소하는 언니 따라다닌다. 차려준 밥상이 맘에 안 드는 보키. 맛있게 잘 먹는 빵빵이. 언니 나 삐졌다냥. 보키는 팬시피스트 캔 달라고 청소하는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그래 언니가 졌다!! 결국 팬피시스트 캔 득템 한 보키. 언제 왔는지 조용히 기다리는 소심이. 흥~ 난 다 봤다냥. 나도 주라 옹!! 미안!! 보키가 먹고 있는 게 다야!! 가방에 딱 한 개 있었다. 저녁에 줄게~ 애교 부리느..
츄르 먹자니까 좋다고 달려오는 소심이. 소심이 화난 거 아님. 개츄르 달라고 기다리는 중이다. 손가락에 코 뽀뽀 하면 츄르 준다는 치사한 인간 때문에 피곤하다냥! 냥츄르 120개 산 게 한 달도 안돼 다 떨어짐. 그래서 들고 나왔다. 우리 집 댕댕이들이 먹는 개츄르!! 대부분 냥이들이 개츄르도 잘 먹는다. 소심이는 개츄르 마니아! 날름날름 잘 받아먹는다. 노랑이도 줄 서서 기다리는 맛있는 개츄르. 날피해 도망 다니고 솜방망이 플러스 하악질 찰지게 하던 소심이가 참 착해졌다. 내가 나오면 보키 다음으로 제일 반가워하는 소심이! 흐뭇~~ 땅콩 반납하고 돌아온 소심이! 둥이 잡으러 나왔다가 소심이가 잡혔다. 소심이는 오른쪽 뒷발 발목이 없어서 맨 마지막에 잡으려고 했는데... 참 내 뜻대로 안 된다. 지난번에..
이틀 만에 만난 노랑이. 노랑이의 삐진 냥통수! 내가 안온게 아니라 언니가 시간을 못맞췄다냥!! 그렇다 남집사는 노랑이를 만났었다. 언니를 이틀 만에 만난 노랑이는 눈이 10시 10분. 확 물어 버릴까냥? 췟~~ 나 삐졌다냥!! 소심이 좋아하는 팬시피스트 캔 챙겨주고 노랑이도 좋아하는 템테이션 간식 챙겨주기. 동글이는 캔 다 먹고 어느새 가까이 와 있다. 동글아~ 그 이름 부르지 마냥!! 난 아직 언니에게 다가갈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냥. 이름 부르면 냅다 튄다. 가려고 정리하고 가방 들고 멀리 떨어지니 소심이 챙겨둔 캔 또 먹는 중. 동글이는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창문에서 햇볕 쬐며 새 구경 중인 레나에게 창문 닫자고 하면... 째려봄.... 아이고 무서워.. 얼마 만에 추위가 풀린 것인가.. 봄이라기엔 이르지만 낮기온이 영상!! 하지만 바람 불어 춥긴 하다. 이제 춥다고 이따가 다시 열어준다고 하니 싫다고 팽~ 알았어 안 닫을게~ 하니 턱 내어줌. 햇볕 쬐면서 발사탕 냠냠! 새 구경하느라 정신없음. 바쁘고냥!! 탄이도 새 구경에 바쁨. 레나는 또 발사탕 냠냠하느라 바쁘다. 귀여운 레나. 혀 빼꼼. 해도 점점 뒤로 넘어가고 쌀쌀하지만 절대 창문 못 닫음.. 토토는 눈감고 졸고 있는데.. 제발 내려가서 자라고 잔소리 폭탄 날림..
보키는 노랑이만 보면 냥냥 거리며 따라다닌다. 귀찮은 노랑이. 노랑이가 좋다고 따라다닐 땐 빵빵이가 더 좋다고 차더니 노랑이만 보면 부비부비. 싫다고 보키를 살짝 물고 도망가는 노랑이. 그래도 좋다고 따라가는 보키. 내가 잘생기긴 했지만 그만 따라다녀라옹! 나 보기 좋게 차인 거 같아!! 보키는 예전부터 잘생긴 빵빵이를 좋아했었다. 얼굴 크면 잘생긴 거다!! 그런데 노랑이랑 썸을 타더니... 다시 빵빵이에게 치근덕 대는 보키..ㅎㅎ 노랑이 앞에서 빵빵이에게 뽀뽀를 해 버렸다. bebelovesuna-77.tistory.com
티티 아들 탄이. 벌써 나를 따라 집에 온 지 1년이 됐다. 2022년 2월 1일. 추운 겨울 엄마 티티에게 독립하고 겨울집에서 노랑이와 지내던 탄이는.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닫히는 문틈으로 잽싸게 들어와 지금은 우리 가족이 되어 살고 있다. 치킨집 냉장고 밑에서 구조된 토토. 그리고 엄마 잃고 반찬가게 천장에서 구조된 레나. 지가 따라와서 살면서 집사는 하인 취급하는 탄이. 집사 자고 있을 땐 제일 가까운 옆에서 몰래 자고 있곤 한다. 개냥이 토토는 잘 때 발바닥을 만져도 잘 만 잔다. 탄이는 3초 이상 만지면 때린다. 밖에서 살던 곳을 팔자 좋게 집 캣타워 위에서나 구경하며 레나누나와 항상 붙어있는 탄이. 밟고 다니던 눈을 집에서 구경하고 같이 놀자는 댕댕이 만두형에게 매일 하악질 하고. 솜방망..
전국이 꽁꽁 얼어버린 추운 밤. 추운 날씨에 계속 겨울집에 안 들어가고 정리하는 내 옆에 꼭 붙어있는 노랑이. 그래서 준비했다. 가끔 이렇게 장난감 한 번씩 들고 와서 놀아주면 좋아하는 노랑이. 가만히 앉아있으면 추우니까 운동시킨다고 생각하고 잠시 놀아주기!! 어흥!! 난 무서운 노랑이!! 어떠냐? 내 사냥 실력이! 부끄럽다냥! 난 두 발로 잘 선다옹!! 에구.. 신이 나서 찬바닥에 드러눕는다. 뒷발로 전화도 하는 노랑이. 여보게냐옹! 저!! 여보시오!! 나 손들었다냥!! 내놔냥!!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 노랑이. 겨울집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푹 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