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언니는 부재중. 아조띠!! 우리 언니 어디 갔어요? 대장이는 언니가 있든 말든 따듯한 물부터~~ 아조띠! 우리 언니 오늘도 안 오나요? 언니가 없어 슬픈 보키. 스크래쳐 박스에도 핫팩을 넣어놔서 냥이들이 잘 들어가 있는다. 어디선가 날아온 스티로폼 조각. 크기가 딱 보키 맞춤이다. 동글이도 언니 기다리는 중. 네가 우리 언니 숨겼냐옹? 너무 안 오는 거 아니냐옹? 추운데 언니 기다리는 냥이들. 눈까지 내리고.. 노랑이와 보키는 여전히 날 기다린다!! 는 무슨.. 밥 주는 사람이 최고 다냥!! 매일매일 어디 가지 않고 밥자리 겨울 집에서 잘 지내는 냥이들. 노랑이와 소심이는 아조띠가 무섭지 않나 보다. 많이 친해진 냥이들과 아조띠!! 언니 금방 갈게!
집 나온 옆집 고양이를 한 달 만에 발견했다. 밥자리에 있는데 냐옹 거리며 다가오는 고양이. 자세히 보니.. 사진으로 봤던 집 나온 내 꼬마친구네 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한 달 전에 집을 나왔다. 후딱 사료랑 간식을 주고 꼬마친구네로 달려가려다가 주차되어있던 꼬마친구 아부지 자동차로 다가가 전화번호 확인하고 전화를 했다. 아빠가 찾으러 나오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맛있게 먹는 고양이. 놀라서 뛰어나오신 꼬마친구 아부지. 발소리에 냥이가 도망갈까 조용히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등 뒤로 담요 받아서 츄르로 유혹해 천천히 잡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집나 온 지 한 달 만에 집에 다시 돌아간 냥이~. 가족들이 냥이 찾아서 너무 좋아한다고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이다. 이제 문 열고 집 나오면 안 ..
특식 맛보고 있는 노랑이. 황태를 6시간 넘게 헹궈가면서 짠물 빼서 푹 끓여 나왔다. 캔까지 으깨 넣어 죽처럼 만든 뜨끈한 특식. 황태 물어다가 바닥에 두고 냠냠. 먹고 있는 노랑이. 국물도 후루룩~. 맛있게 잘 먹는다. 소심이 안 먹는 척하더니 엄청 잘 먹는다. 동글이도 킁킁 거리며 한참 냄새 맡고 맛보더니 맛있는지 잘 먹는다. 많이 먹어!!
12월 6일. 창문 열었더니 눈이 내린다. 뭐라고냥 눈이내린다고냥. 내리는 눈 쳐다보고 있는 탄이. 집사 눈 온다냐! 댕댕이들은 눈 밟으러 출동!! 개 신남! 눈 밟고 왔다 갔다. 발 시리다고 집에 가자는 콩이. 집사 춥다. 가자!! 가자고! 집에 오니 꼭 붙어있는 탄이 와 레나 길냥이들 챙기러 밖으로. 제일 먼저 달려오는 노랑. 보키도 소심이도 동글이도 기지개 켜며 나를 맞이한다. 언니 츄르달라냐옹! 가방 옆에서 간식 지키는 노랑이. 나도있다냐옹!! 옥상은 눈이 쌓였지만 길은 눈이 내리면서 녹았다. 냥이들 눈 밟으면 발 시려 울 텐데 다행이다. 꼼짝 말고 따뜻한 겨울 집에 들어가 있어!
오전 8시 20분경. 추운 날씨에 일찍 나왔다. 전기방석으로 바꾸고 난 후 추운 날씨에 배터리 방전돼서 방석 식었을까 봐 일찍 나온다. 언니 나왔다고 좋아 죽는 동글이. 소심이 안냥!! 동글이 째려보는 거 아님. 무지 반가워하는 거다. 동글이는 눈이 항상 10시 10분이다. 언니 오늘 일찍 왔네? 밥 주세요!! 밥 달라고 드러누워 발라당 하는 동글이. 괜히 동글이에게 친한 척 다가왔다가 싸대기 맞은 소심이. 소심이 줄행랑.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앉아 입맛 다시는 동글이. 가서 밥 먹자!!!
냥 탄이 와 댕 만두 대치중. 요즘 만두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탄이에게 복수하고 다닌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캣타워 들락거리다 탄이 한테 매일 맞고 다녔으면서 한동안 안 맞았다고 잊었나 보다. 개르신 콩이 등판. 콩이는 같은 댕댕이 만두 편이다. 형이 구해줄 개!!! 아 저 형이 더 무서운데. 최강 동안 개르신 콩이. 아빠 집사 한번 쳐다봐주기. 아빠 나 탄이 혼내줄 거다!! 어이 댕 형들 2 vs 1 은 너무한 거 아니냐옹? 나 진짜 오늘 탄이 가만 안 둔다 개! 니가 우리 만두 괴롭혔냐? 토토형은 멀치감치 지켜보기만 한다 도와줄 생각 따윈 없음. 서러운 탄이. 겁도 없이 콩이에게 솜방망이 날리는 탄이. 이판사판이다냐옹! 콩이 개 열받음. 니가 감히 나에게 싸다구 날리개? 만두 ..
길냥이들 핫팩 비용도 많이 들고 다 쓴 핫팩 쓰레기도 많이 나와서 온열 방석 4개와 보조배터리 4개 주문. 집 삼냥이들이 먼저 뜨끈한지 확인 중. 10000 용량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온열방석이 작동한다고 해서 핫팩과 번갈아 사용하려고 구입했다. 보조배터리 용량은 20000 듀얼이라 방석 두 개 연결 가능. 뜨끈한 방석에 토토가 궁둥이 지지는 중이다. 집사 좋고냥. 나도 사주라!! 탄이는 방석 근처만 서성이다 발바닥 청결 관리 중. 야 집사 사진 찍는다 친한 척 해. 집사 뜨끈하구나 합격!!
삶아간 닭안심. 따뜻한 국물까지 식지 않게 뜨거운 핫팩 깔고 냠냠. 햇볕 쬐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보키! 전날 삶아둔 닭안심. 맛있게 먹는 보키와 노랑이. 맛있고냥!! 식 후 일광욕 중. 보키도 일광욕하러 후식은 꼭 먹어야지!! 트릿 대령!! 저녁시간 빵빵이 캔 혼자 한 개 다 먹고 후식으로 템테이션 간식 먹는 중. 소심이도 간식타임! 보키도 바퀴 옆에서 열심히 먹고 있다. 밥 먹고 엎드려있는 대장이. 핫팩 올려줬더니 따뜻한지 가만히 잘 있는다. 대장이는 요즘 약도 잘 먹고 뭐든 잘 먹어서 그런지 털이 윤기가 좔좔 흐른다~ 쉬다가 닭고기 더 먹는 대장이. 보키도 2차 먹방. 야식시간. 저녁시간 보이지 않던 노랑이 등장. 등에 핫팩 얹혀주기. 핫팩 얹고서 잘 먹는 노랑이. 소심이도 맛있게 냠냠!! 등 따..
공포영화 링의 한 장면 같지만... 2층 집 차지한 대장이가. 언니 왔다고 추운데 나오는 모습이다.. 쓰담쓰담 턱 긁긁 해주니 냥냥 거리며 좋아하는 대장이! 날이 너무 추워서 캔은 못주고 새 사료 채워주니 나란히 맛있게 먹는 보키와 노랑이. 따뜻한 물부터 마시는 대장이. 많이 먹어!! 저녁시간. 대장이 구내염 약 먹어야 하는데 추워서 나오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따뜻하게 핫팩 사이에 끼어서 가지고 나간 츄르에 가루약 섞어서 수저로 먹이기... 이놈의 시끼ㅎㅎㅎ 약도 잘 받아먹는 대장이~ 싹싹 긁어 남김없이 약 먹이기 성공. 추운 겨울에는 늙은 대장이가 잘 싸 댕기지 않아서 약을 안 빼먹고 시간 맞춰 먹이기가 수월하다. 작년 겨울 아파서 고생했던 대장이.. 노랑이랑 . 겨울 집에 꼭 붙어있다가 둘 다 허피..
언니 굿 모닝이다냐! 보고싶어다옹!! 젤 먼저 날 반기는 귀여운 노랑이. 보키는 먹느라 바쁘다. 그런데.. 소심이가 이상하다. 츄르를 마다하고 나를 피해 멀리 떨어져 있다. 항상 앞쪽으로 바짝 와서 츄르 달라고 하는 녀석인데... 한쪽 눈에 노란 눈곱이 끼고 애가 힘이 없다... 츄르에 약 타서 소심이 앞으로 그릇을 밀어줬는데.. 안 먹는다... 약 탄 츄르 노랑이가 먹고 있다.. 환장 환장... 날 외면한다. 애타게 노랑이를 불렀지만.. 약 섞은 츄르 열심히 먹고 있다. 가루약을 전혀 먹지 않는 소심이. 동물 항생제 파는 약국으로 전력질주. 액티클라브 사 가지고 와서 졸졸 따라다니며 자동차 밑에 깊숙이 숨은 소심이 앞으로 그릇 밀어주고 먹이기 성공.... 시간마다 나와서 쫓아다니면서 진짜 힘들게 먹였다..
우리 집 냥 막둥이 탄이. 댕 막둥이는 만두!! 4댕댕 3냥이 중 젤 막둥이 탄이. 츄르 줄 거 아니면 꺼뎌냥!! 응 안 줘!! 소파 위에서 자다가 깬 탄이. 열심히 몸단장 중이다. 그래 열심히 닦으렴.. 탄이 목욕시키는 건 애초에 포기했다. 평생 씻길 수 없을 거 같다. 니가 알아서 잘 씻어라... 애가 시컴해서 잘 안 보인다. 탄이 정말 많이 예뻐졌는데... 는 무슨... 님 얼굴에 김 묻었어요. 못생김.ㅎㅎ 집사 손가락 한심하게 쳐다보는 탄이. 확 물어 버릴까? 냥 펀치를 날릴까? 깊은 고민에 빠진 탄이. 집사 너무 들이대는 거 아니냐! 오냐오냐 해줬더니 버릇이 없고냥!! 집사 정신 챙겨라옹!! 어쭈? 간이 부었냐!! 할퀼까? 집사 정신 챙겨! 난 레나 누나와 토토 형처럼 호락호락한 냥이가 아니라고..
2층에 있는 겨울 집이 제일 큰 겨울집이다. 동글이 들어가라고 큰 거 만들어놨는데 동글이는 겁이 많은지 들어가지 않는다. 영하의 날씨에 빈 겨울 집... 노랑이 크게 두 번 불러 소환 노랑이가 왔다. 노랑이 겨울 집 들여보내기!! 캣잎만 먹고 나온 노랑이... 낮에는 100g짜리 핫팩을 저녁은 160g짜리 핫팩 총 2개 넣어 둬서 겨울 집에 손만 넣어도 온기가 상당하다. 추운데 왜 안 들어가는 거야? 시간차를 두고 핫팩을 넣어주면 온기가 24시간 간다. 최고의 겨울 집이다. 그사이 소심이는 제 집에 잘 들어간다. 1층 집은 다리 불편한 소심이의 집이다. 추운데 안 들어가서 답답. 노랑이 들어갈까 말까 하고 있는데 보키가 잽싸게 들어갔다. 노랑이는 보키한테 나오라고 냥 펀치 날리다가 넣어둔 옷에 발톱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