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여전한 캣타워 사랑. 토토한테 맞고 물리고 토토가 너무 세게 때리고 만두도 반항이 심해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말렸다. 맞아도 캣타워는 포기 못한다. 토토가 자리를 비우고 탄이가 나타났다. 그런데? 만두를 가만 둔다. 우리 탄이 철들었구나!! 탄이가 움직여서 조마조마. 동네 사람들~ 우리 탄이 드디어 철이 들었습니다!!! 착하다 윤탄!! 만두는 탄이에게 맞지 않고. 편하게 푹 쉬었답니다!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엄마 나 저 냥아치 무서워!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치사해서 집사 못 해먹겠다!!
밥시간에 늦었다. 집 앞에서 기다리던 빵빵이. 반갑다는 퍼포먼스 할까 말까 하다가 밥자리로 향한다. 후딱 밥 차려주기. 수리 안냥!! 닭 삶아 나왔는데 앞주머니에 넣어 와 놓고 깜빡했다. 한참만에 나타난 노랑이 보고 생각이 났다. 우리 노랑이가 닭고기 무지 좋아한다! 더 늦게 나타난 티티. 이유 없이 노랑이가 선빵을 날렸다. 너 혹시 닭고기 지키려고?? 당하고만 있을 티티가 아니다. 더 씨게 핵 냥냥펀치를 날린다. 빵빵이는 밥도 안 먹고 내 궁딩이에 붙어서 떠나질 않는다. 냥이들 밥 먹이고 집에 들어갔다가 청소하러 다시 나왔다. 낮에 치워놔도 또 쓰레기 천지.. 깨끗하면 쓰레기를 더 버리고 싶나 보다. 양심 없는 인간들... 여기까지 내가 청소할 이유는 없는데 길고양이 밥 주면서 청소하는 김에 지저분해서..
나 꿀잠 자는 중이다냥. 집사도 가서 한숨 자라옹. 왜? 츄르 줄거냥? 안 줄 거면 가라옹! 다리에 꼬리까지 감고 꿀잠 자는 레나. 레나 발 시려? 날씨 더운데.. 발 시린 거 아니라고 앞발로 엑스 표시한다. 찰칵찰칵 사진 찍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버린 레나. 자는 모습은 별로 안이쁘다냥. 자 포즈를 취해 주겠다옹. 어떠냐옹! 내가 제일 예쁘다옹. 맘껏 찍으라냥! 내 미모를 널리 알리라냐옹옹~ 사진 한 장에 트릿 1개씩!!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레나는 작고 못생겼었다!!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격.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만두의 소소한 행복.
맛있는 저녁 시간~ 보키는 급식소 자리에서 캔 반개를 다 먹고 또 먹겠다고 왔다. 사료를 더 좋아하는 노랑이는 사료에 주식 캔 조금 섞어서 준다. 맛있는 식사였다. 다 먹고 기지개 켜는 노랑이와 거의 다 먹어 가는 보키. 먹기 편하게 긁어서 모아 주려고 밥그릇 빼내는데 보키 심기 불편. 내 밥그릇 손대지 마라옹!! 아 무서운... 지지배... 아.. 보키한테 맞기 싫어서 내가 봐도 참 겁먹은 손이다..ㅎㅎㅎ 보키는 얼굴은 참 예쁜데 ...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응 아니야!! 다른 거!!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팬 서비스가 좋은 빵빵이.( 외부 기생충 약 바르자!)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
내가 나왔을 때 아무도 없었다. 청소하는 빗자루 소리에 보키가 근처에서 자다가 깨서 온 거 같다. 넌 하던 일을 계속 해라냥. 난 조금만 더 쉴께옹. 청소를 마치고 밥 차리는 밥 언니 기다려 주는 보키. 밥 차려 주니 맛있게 냠냠. 싸구려 캔은 잘 안 먹어서 원래 먹던 걸로 다시 주문했다. 냥이들이 잘 먹는 쉬바 주식 파우치. 팬시피스트 캔도 잘 먹는 냥이들은 잘 먹는데 안 먹는 냥이들은 입도 안 댄다. 쉬바 주식 파우치를 제일 잘 먹는다. 웃긴 게 참치 닭고기는 또 잘 안 먹는다는... 하 까다로운 냥님들. 냥이들 마다 입맛이 제각각이라 집에 캔 종류만 4가지가 넘게 있다. 그래... 니들 입맛 맞추려고 이 언니가 애쓴다 아주... 알긴 아니???? 먹는 거 처음 보냥? 그만 가라 부담 스럽다옹. 난 ..
보리는 보키가 2020년 11월에 낳은 새끼다. 당시 보키는 흰색 많은 고등어 냥이랑 삼색이 보리를 낳아서 키웠었다. 그때는 내가 겨울집을 다른 곳에 숨겨놨었다. 똑똑한 보키는 거기에서 새끼를 낳아 키웠다 내가 닭삶아다 먹이고 이유식 만들어다주고 따듯한 물 가져다주고.. 보키는 추운 겨울 새끼를 키워냈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에 누가 겨울 집에 쥐끈끈이를 넣어두고 엉망을 만들어놔서 겨울 집을 치웠었다. 보키는 보리를 3월 초에 독립시키고 독립한 보리는 늙은 대장 냥이가 돌봤었다. 2021년 여름이 지나고 보리를 볼 수 없었다. 나는 보리가 살아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다. 요즘 들어 생각이 나더니. 5월 29일 새벽 12시가 지나서 나타났다. 밥자리 나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다니는데 고양..
만두는 좁은 캣타워 대신 미용 테이블에 올라 가 있다. 만두 오빠와 다정하게 있는 레나. 토토는 캣타워 위에서 밖을 내다보고 만두와 레나는 미용 테이블 위에서 쉬고 있다. 탄이는 바닥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웬일 인지 만두에게 가지 않는다. 탄이 같았으면 솜방망이 날렸을 텐데 레나는 참 착하다. 둘은 정말 편하게 쉬고 있다. 사진 찍는 집사 바라봐 주는 레나. 어쩜 저렇게 순한지... 첫 예방 접종받으러 갔을 때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이 레나를 보고 한 성질 하겠다고 하셨었다. 하지만 그 말을 꺼내고 3초도 지나지 않아서 너무 순한데요? 레나는 새까맣고 못생겨서 그렇게 보였나 보다. 나도 첫 만남에 레나를 보고 성질 보통 아니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정 반대로 레나는 너무 착하고 순하다. 아빠 집사한테만..
저녁에 빵빵이와 노랑이 외부기생충 약 발라 주려고 생각만 하고 약을 안 가지고 나왔다... 이놈의 건망증.. 새벽에 나오니 다행히 빵빵이가 있었다. 빵빵이는 참 쉬운 냥이. 외부기생충 약 바르기 성공. 빵빵이 손을 탄지 얼마 안 돼서 못 바를까 봐 조마조마. 간식 먹여 놓고 약을 뜯는데 안 뜯겨서 찢어 버림...ㅎㅎㅎ 마음이 급했다. 동물약국에서 3개 들어 있는 외부기생충 약 폴리캅 4만 원에 구입. 작년에 3만 5천 원 주고 샀었는데 원래 다니던 약국이 다닌 다른 곳 갔더니 가격이 오른 건지 여기가 비싼 건지 4만 원이라고..ㅠㅠ 우리 집 고양이들도 이 약 발라준다. 약 바를 때 살에 닿는 게 어색했던지 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긴 했지만 남김없이 다 발랐다. 2.5kg에서 7.5kg까지 바를 수 있는 약..
오전에 바쁜 밥 언니 댕댕이들 산책과 집안일을 마치고 밥자리로 나왔다. 일광욕하며 기다리던 보키. 보키는 눈인사를 참 잘한다. "왔느냐. 굿모닝이 다냥." 아침에 밥자리에 나오면 정신이 없다. 그릇 닦으랴 주변 청소하랴... 얌전히 기다려 주는 보키. 보키가 기다려서 마음이 급하다. 그릇 닦고 물 갈아 주고 바쁘다 바빠. 바쁘지만 보키와 눈 인사는 빼놓을 수 없다. 내가 눈인사를 하니 조금 받아 주더니 고개를 돌려 버린다. "눈에 뭐 들어갔냐옹? 그만해라냥!" 밥 언니 뻘쭘... 청소하느라 왔다 갔다 하니까 어느새 앞자리로 와있는 보키. "바쁘냐? 나도 바쁘다! 스케줄 꽉 차 있다. 빨리 밥을 차려라!!"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길고양이] 이제 겨울이다. [포댕댕 삼냥이 일상 . ..
"언니한테 이쁘게 보여야지~." 만나자마자 열심히 몸 단장하는 노랑이. 만나서 반갑다고 빵빵이와 노랑이는 서로 인사 중이다. 근데 왜 내 다리에서 그래?ㅎㅎ "언냐 옷 샀냐옹? 맘에 든다냐" "응응 언니 오천 원 주고 득템 했어!!" 토스트 사러 갔다가 오천 원짜리 원피스 2개 득템 했다. 요즘만 만 원짜리도 사기 힘든데 좋은 쇼핑이었다! 다음에는 앞에 막혀 있는 슬리퍼를 사야겠다. 노랑이가 내 발 앞에 있으면 내 발을 스크래쳐로 사용할까 봐 초 긴장한다. 정말 정말 아프다... 이제 인사 다 했으니 빨리 밥차리라는 노랑이. 노랑이는 점점 더 예뻐진다. 예쁘다 예쁘다. 나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금세 어둠이 깔린다. 빵빵이 노랑이 밥 다 먹고 나니 티티가 나타났다. 건네준 사료를 다 먹고 앉아 있는 티티...
낮잠 자는 만두. 자는데 사진 찍으니 눈을 뜬다. 만두는 계속 쭈~욱 잤다. 아침에 눈 뜬 집사는 주위를 둘러보고 만두의 개 편한 자세를 보고 귀여워서 사진을 찍는다. 집사!! 나 머리도 안 빗었는데 사진 찍기 있음? 자다가 일어나서 엉망이라고! 그나저나 집사 이제 일어난 거야? 밥 먹으러 가는 건가? 나 머리부터 빗어줘!! 눈꼽도 떼주고!! 아침은 고기반찬으로 부탁해!.... 마따따비는 누구 꺼? 만두가 가지고 놀던 마따따비를 토토에게 뺏았겼다. 다시 뺏어가는 만두. 만두야 냠냠이 먹자. 거 짓 말 ...ㅋㅋ 만두가 움직이자 다시 토토 차지. 내 소중한 마따따비~♡ 형~~ 나도 주세용 ~ 마따 bebelovesuna-77.tistory.com 내가 너 맞을 줄 알았다! 만두는 탄이가 올까봐 불안한 눈빛..
전 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저녁. 탄이 아빠 둥이가 왔다. 나한테 오려는 거 못 오게 하고 건너편에 밥상을 차려줬다. 둥이 쳐다보고 있는데 빵빵이가 뒤에서 냥냥 거리며 온다. 언제나 존재감 뿜 뿜 거리며 다니는 귀여운 빵빵이. 다가오면서 밥자리에 누가 있나 없나 확인은 철저히. 둥이가 안 가고 내 옆쪽 자동차 아래 있다. 경고음 날리는 둥이와 되받아 치는 빵빵이 하지만 빵빵이가 기가 죽어 보인다. "나 안쫄았다!" 나는 빵빵이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빵빵이는 4년 넘게 정이 들어서.... 누구 편도 들어주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다.. 빵빵이 달래서 밥 먹자고 데리고 갔다. 그사이 둥이는 지 편 안 들어준다고 가버렸다. 빵빵이 밥 먹이고 있는데 어느새 나타난 티티. 티티 어제 어디 갔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