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즐거운 레나와 탄이. 내 뒷발 팡팡 맛 좀 볼래? 동생 어깨 아플까봐 뒷발 팡팡으로 열심히 마사지 해 주는 중. 누나 뒷발 팡팡 맛을 보고 정신을 못 차림. 매일 팡팡 맞아도 적응 안 됨. 결국엔 도망감. 머리끄덩이 잡고 노는 중. 절대 싸우는 거 아님. 레나의 뒷발 팡팡 받고 탄이는 로켓 솜방망이를 날려버림. 레나.... 괜... 찮... 니....? 레나의 흰 양말은 봐도 봐도 귀여움. 탄!! 살살해... 너 발톱... 깍지도 않았잖아... 탄이 발톱은 탄이가 기절해서 자고 있을 때 매일매일 깎기를 시도한다. 하루에 한 두 개 겨우 깎을 수 있음... 매일 납작 업드려 공손하게 깍아 드림. 자리 바꿔가며 즐겁게 노는 중. 나도 모르게 레나를 응원하고 있다.... 레나 이겨라!? 치사해서 집사 ..
사이좋은 노랑이와 빵빵이. 착하게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낸다. 이쁜이들~♡ 사료 다 먹고 내게 다가오는 빵빵이. 노랑이 잘 먹나 확인도 하고 착한 빵빵이~ 빵빵이 쓰다듬어 주고 있으니 밥 먹다 말고 다가오는 노랑이. 이 둘은 나한테 너무 가까이 붙어서 찍기가 힘들다. "나도 쓰담 쓰담해주라!!" 쓰담해주니 다시 밥 먹으러 가서 궁디 팡팡 받으며 밥 먹는 중. 질투가 많은 노랑이. 밥 언니는 집으로... 냥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언니가~~라고 한다. 언니를 무진장 강조함!! 새벽 모임 참석하고 집에 가는 밥 언니의 안전을 위해 보디가드 자청한 빵빵이와 노랑이. 빵빵이는 바쁜 비즈니스가 있다며 계단은 혼자 올라 가라고 가버리고.... 노랑이만 남았다. 노랑이는 수상한 사람 없나 확인하는 중 ㅋㅋ 내 옆으로 와서..
낮 시간. 갑자기 더워진 날씨. 밥자리 청소하고 밥 챙기러 나갔더니 탄이 아빠가 있다. 날보고 반가워 하더니 캔 따는 동안 얌전히 엎드려 기다린다. 며칠 전 우리 귀여운 빵빵이랑 우에우~~ 하면서 대치 중이어서 탄이 아빠를 혼냈다. 이상한 소리 내며 싸우더니 빵빵이는 나를 보고 귀여운 목소리로 저 새...ㄲ... 가 괴롭힌다고 이르듯이 냥 냥 ~~ 거리며 나에게 다가왔다. 탄이 아빠도 오길래 못 오게 하고 빵빵이만 데리고 밥자리로 가 버렸다. 밥자리에서 서로 밥도 못 먹고 경계할 까 봐.... 빵빵이는 tnr 이후 매일 지고 다닌다. 그래도 전직 대장 냥이 었는데 짠 하게... 빵빵이 안쓰러워 탄이 아빠를 혼내버렸는데 혼나고도 나 보고 안 도망간다. 다행이다. 너 잘 만났다. 구충제 먹자!! 저번에 혼내..
베베야... 너 왜 그래? 옥상에서 실컷 놀고 집에 내려가자니까 못 간다고 드러누움... 귀가 거부!! 할 수 없이 옆구리에 끼고 내려옴... 산책 다녀와서 힘든 노견 콩이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그래.. 넌 자는 게 나 도와주는 거야 갑자기 매일 삼냥이들 위협하고 다님. 하지만 우리 삼냥이들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잘 피해 다닌다. 점점 나이 들더니 고약해짐... 냥이들 보호하느라 힘들어 죽겠다... 탄이도 배불리 먹고 식빵 굽는 중. 놀자고 해도 꿈쩍 안 함. 집사 말은 냥 무시하는 중. 쳐다도 안 봄. 아 기분 상해... 토토 자려고 저러고 있다.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표정... 만두는 동동이 형이랑 전철역 두 정거장을 왕복 산책하고 와서 댕 피곤하다. 집사도 피곤... 오랜만에 편하게 ..
오늘도 어김없이 대냥이파 새벽 모임에 참석했다. 오늘은 봄 맞이 구충제 먹는 날~ 고양이보호협회에 3년 넘게 매달 후원금을 낸다. 후원금을 내면 약품을 신청 해서 받을 수 있다. 길고양이들은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필요한 약품이나 영양제를 신청 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구충제는 4개월에 한 번씩 신청하면 후원하는 회원은 받을 수 있다. 집냥이들 먹이려고 신청하거나 나눔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후원자님들이 내는 후원금으로 길냥이들을 위해 지원해 주는 약품이다. 나는 옴니쿠어 신청 , 돌보는 냥이 마리수 대략 10마리 2 봉지를 받았다. 옴니쿠어 1 봉지에 3.5kg 기준 6 묘용이다. 냄새가 안 나서 나는 항상 옴니쿠어 신청한다. 돌보는 아픈 길냥이가 있으면 고보협을 통해서 6..
작년 겨울 공원에 나타난 길고양이. 이름 없음. 처음 봤을 때부터 tnr이 되어 있었다. 동글동글 포동포동 귀여운 냥이. 우리 만난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낮이나 밤이나 볼 때마다 몹시 반가워함. 너 저~~기에서 나 보고 달려오는 거 다 봤거든? 그래 나도 반가워~ 실컷 인사로 하악질 하고 가자미눈.. 예의 바른 고양이는 인사부터 한다. 그래 반겨줘서 고마워 사료는 안 먹고 캔 따개는 캔이나 따라며 기다리는 중. 오늘은 친구랑 같이 안 왔네? 해치지 않아. 매일 열심히 밥 먹으러 오는 냥이들 저 뒤에 냥이랑 절친이 됐나 보다. 따로 다녔는데 가끔 같이 온다. 지난번 포획틀 보고 줄행랑친 저 고냥님... 위쪽에서 캔 따고 있었는데 왔길래 맛 좀 보라고 가져다주려고 다가간 건데 나를 봐도 줄행랑침..., 난...
오늘도 만두는... 여전히 캣타워 위에 있다. 내려오라고 불러도 꼼짝 안 함. 지난번 저 꼭대기에서 누워있다가 밖에 소리가 나니 아빠가 온 줄 알고 뛰어내려 네발로 멋지게 바닥에 착지를 했었다.. 체조선수인 줄....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매일 저기서 놀다가 만두가 다칠까 봐 나는 불렀다.. 부르지 말아야 할 그 이름을.... 탄!! 작은방에서 놀다가 부리나케 달려온 탄이. "집사 왜 불렀어?" "탄아 저기 저기..." 난 캣타워를 가리켰다.. 그렇다 나는 악마 같은 집사다.!! 소식 듣고 달려온 레나. 역시 레나는 애교 덩어리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탄이는 만두 때리려고 발톱을 갈고 있다. 무서워라... 괜히 불렀나..... 멋지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모냥 빠지게 요상하게 올라간다... 며칠 ..
집사야!! 올해도 꽃이 예쁘게 피었구나! 나 봄 타나 봐! 새까만 애들끼리 매일 붙어있으니 눈꼴시다!! 에이!! 나는 혼자다!! 내 쉴 곳은 여기다냥!! 나는 외롭고 쓸쓸한 토깨비. 잠이나 자야지!! 집사야!! 잊었니? 간식 달라고 졸졸졸.. 간식 안 주니 불쌍한 척 빈 그릇 핥기. 표범 닮은 탄이. "집사야 간식 줘!!!" 무섭게 생겨서 간식 드려야 함. 조신하게 기다려보려 했지만 등 뒤에 간식 봉지 발견!! 이거 다 bebelovesuna-77.tistory.com
간식 달라고 졸졸졸.. 간식 안 주니 불쌍한 척 빈 그릇 핥기. 표범 닮은 탄이. "집사야 간식 줘!!!" 무섭게 생겨서 간식 드려야 함. 조신하게 기다려보려 했지만 등 뒤에 간식 봉지 발견!! 이거 다 내 거!! 이거 어떻게 먹냥!! 그래 우선 몸을 단정히 하고 생각해보자!! 간식 꺼내니 나타난 레나. 탄이는 급해서 손으로 건져내기!! 다 내 거라고~~ 간식 앞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레나 누나도 밀어버림. 다 내 거 내 거!! 내가 저리 가랬지!! 쭈굴 모드 레나. 이놈의 시키... 누나한테!!! 레나 주려고 빈 그릇 뺏으니 안된다며 그릇 사수!! 이제 레나 차례인데 또 뺏어 먹으려 함. 레나의 철통방어로 밑장빼기 실패!! 누나 맛있어? 좀 전엔 미안했어 나 한입만!! 레나 탄이 간식 먹이고 뒤통수가 따..
간식 달라고 모여든 댕댕이들 밥 먹은 지 10분도 안 지났는데.... 앉아 앉아!! 동동이 형부터!! 만두 너 침 흘리지 마. 기다려를 해보자!! 콩이 기다려!! "저 인간.. 줄려면 그냥 줄 것이지 뭘 기다리래!! 치사해 죽겠네!!" 먹어!! 13년 내공 콩이 얌전히 잘 기다린다. 만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지 못해서 두 번 집어먹고 마지막은 기다려 성공!! 어이 인간!! 냥이들은 기다려 안 시키고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 거야? 내가 견생 13년 차야!! 이제 앉아 기다려 먹어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될까? 그래도 요즘은 손 , 엎드려 빵은 안 하더라!! 군대도 아니고... (빵!! 총 쏘는 시늉 하면 옆으로 드러누움 ) 나도 늙었다고!! 치사해도 간식은 먹겠다.... 또 주세요!!! 만두가 너무해..
내가 나가니 후다닥 따라온 티티. 그리고 날 보고 냥~~ 거리며 다가 온 빵빵이. 오래 기다렸어? 나는 티티 아가 육묘 참여를 위해 늦은 시간에 또 나왔다. 우선 티티부터 밥을 먹이고.. 오늘은 트릿도 대령!!! 로얄캐닌 사료를 좋아하는 냥이들. 비싸서 많이는 못주고 조금씩 준다... 미안해.. 언니가 돈 많이 벌게!!! 빵빵이도 로얄캐닌 사료 들고나가면 캔은 안 먹고 사료 먹는데 오늘은 티티에게 양보했다. 맛있게 냠냠냠. 넌 또 언제 왔어? 노랑이도 사료 먼저 냠냠냠 니들 무슨 조직이야? 무섭게 왜 셋이 몰려다니는데? 전직 대장 냥이 빵빵이와. 여자 대장 티티. 그리고 차기 대장을 노리는 노랑이. 이 셋이서 밥자리를 점령했다. 이 조직의 이름은 대냥이파. 대장냥 모임이다. 티티 있으면 보키가 밥 먹으러..
창밖 나무에 파릇파릇하게 나뭇잎이 돋았다. 며칠째 미세 먼지 최악... 창문 닫고 공기청정기 켜고 싶다. 탄이 눈곱도 떼어 주고 싶다... 탄이가 말라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예전 레나 중성화 수술할 때 레나가 너무 작아서 병원 상담 까지... 그냥 나의 착각이었다. 상대적으로 댕댕이들이 커서 작아 보였을 뿐.... 그런데 탄이는 말라 보인다. 배가 홀쭉해 보인다.. 그래... 내 착각이겠지... 근데? 말라 보여....... 탄이는 눈곱 있어도 귀엽다... 귀엽다... 탄아 언제쯤 안아 볼 수 있을까? 안는 거 싫어하는 탄이.. 탄아!! 무슨 생각해? 혹시 너네 엄마 보고 싶니? 가끔 티티 사진을 보여주는데 탄이는 사진 보고 기겁하고 튄다.. 지 엄마도 몰라본다.. 그냥 내가 가까이 가는 게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