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반지 입양 첫날. 아무 준비 없이 입양을 해서.. 급하게 철장케이지를 다시 조립하고 밥 주는 중. 로알캐닌 그레이비 키튼 파우치. 찔끔 먹고 만다.. 아직은 어색한 사이.ㅎㅎ 삐약 삐약 거려서 꺼내줌.. 자다가 물도 마신다. 사료 따위 안 드심.. 습식 조금 먹음. 아기냥이 때문에. 전기장판도 꺼내 틀었다. 니가 내 집사냐? 반갑고냥~ 앞으로 날 잘 모시라옹! 어이! 나 좀 데리고 가지 그러냥? 이 작은 삼색이 아기냥이에게 홀려서... 열흘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포인핸드는 괜히 들어가서... 미쳤지 미쳤지... 우리 댕댕이 만두는 시보호소 출신(?)이다. 보호소에서 입양해 온 만두는 심 bebelovesuna-77.tistory.com
요상한 자세로 뒹굴거리며 깃털 사냥 중인보키. 쭈욱~ 깃털 잡자! 잡았다 요놈! 바람이 불어 날아가는 깃털. 구경하던 빵빵이도 덩달아 뛴다. 뛰어가서 또 발라당 뒹굴. 잡은 깃털 갖고 노는 중. 이내 문뜩 드는 생각.. 아 마따!! 언니 왔지~ 자 그럼 놀이를 끝내볼까! 출출 하고냥! 빵빵아~ 넌 배 안 고파? 오늘 반찬은 뭐냥?
이 작은 삼색이 아기냥이에게 홀려서... 열흘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포인핸드는 괜히 들어가서... 미쳤지 미쳤지... 우리 댕댕이 만두는 시보호소 출신(?)이다. 보호소에서 입양해 온 만두는 심한 폐렴에 걸려 콩이와 동동이 까지 폐렴이 옮아 두 달 동안 진짜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더 고민이 많았다. 5월 21일 일요일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oo시 아닌 oo도 까지 다녀왔다. 고양이든 댕댕이든 더 이상 가족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철제 4단 케이지까지 힘들게 분해해서 치우고 냥이 입양하는 사촌에게 아기냥이용 스크래쳐 등등 다 들려 보냈는데.. 남집사에게 이야기했더니 댕댕이와 냥이들 쪽수(?) 맞추자고..ㅎㅎ 냥이들은 얌전하니 키울만하다며 ok 했지만.. 냥이 데리러 가는 ..
지인에게 냥이를 입양하는 사촌에게 줄 냥이 화장실을 꺼내서 씻어놨더니... 레나가 지꺼라고 한다. 비닐에 넣으려고 나오라니까 절대 안나옴.. 내 거다냥!! 우여곡절 끝에 냥이 화장실은 비닐에 넣고 세탁해서 뽀송하게 말린 숨숨집도 비닐에 넣으려고 가져왔더니. 만두와 레나가 지 꺼란다!! 만두!! 넌 커서 못 들어가~ 레나가 숨숨집에 들어가 버리니.. 토토가 짜부시켜 버린다!! 레나야 나와냥! 안 나오냥? 우리 동생 나왔고냥!! 갑자기 싸우고 난리! 나왔다! 레나의 뒷발 팡팡!! 레나가 노는 거 방해받아서 화가 진짜 많이 남! 냥냥펀치!! 뒷발팡팡! 레나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 편~~ 사촌이 입양하는 먼치킨 크림이. 냥이 이름은 6살 조카가 지었다고 한다. 5월 25일 날 입양 오는 크림이. 예쁘고 건강..
보키와 노랑이는 꼬리까지 펑하고 티티를 내쫓아버린다.. 이 놈의 시끼들!! 내가 못 산다 정말! 어릴 적 티티한테 까불다가 많이 맞았다고 복수하냥!!! 둘이 티티 내쫓더니 붙어있네... 보키 잘 잤어? 박스에 절반만 올라가서 식빵 굽고 나를 기다리는 귀여운 보키! 노랑아 딱 3분 만이다!! 노랑이가 자꾸 놀자고 해서 딱 3분만 놀아주기로 했다. 잠깐 놀아주는 것도 좋다는 노랑이! 어흥 어흥. 난 노랑이다~ 덤벼냥! 언니!! 3분은 너무 짧다옹!! 놀이가 끝나고 더 놀고 싶은 노랑이는 보키한테 향했다. 누냥!! 놀자! 아니!! 머리끄덩이는 잡으면 반칙이다옹! 같이 놀다가 노랑이가 가버려서 서운한 보키. 가니? 노랑아 가지 마! 머리끄덩이 안 잡을게!! 노랑이 잡으러 궁둥이 실룩 대며 출동!! 언니는 간다!!!
15일 오전 소심이가 째려본다. 언니!! 이틀이나 집을 비우고 말이야!! 어쩜 그럴 수가 있냥? 서운하다옹. 빵빵이는 아예 등 돌림. 쳇 언니 밉다냥! 저녁시간. 모여드는 냥이들. 서로 반갑게 인사하기! 소심이는 노랑이 이마에 부비부비. 자 이제 밥상을 차리라냥! 각자 먹고 싶은 거 맛있게 먹는 중. 그런데, 빵빵이가 사료를 와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다. 그리고.. 노랑이가 남긴 습식도 먹는다. 이때다 싶어 약 타서 내민다! 잘 먹는다. 그런데 보키가 기분 좋은지 날아다님. 언니가 차려주는 밥이 제일 좋은 보키! 보키는 언니가 와서 기분 최고!
5월 13일 아조띠 퇴근길. 언니가 아니라 아조띠가 다가와서 심기불편한 소심이. 그리고 보키. 빵빵이 시무룩. 울 언니 어디갔냐옹? 아조띠는 퇴근 후 집에 들어갔다가. 냥이들 챙기러 다시 나왔다. 보키둥절. 동글이도 어리둥절. 아조띠!! 우리 언니 또 놀러 갔냐? 항상 반겨주는 언니가 아니라서. 노랑이도 기분이가 별로다냥! 수리는 언니가 나오던 아조띠가 나오던 상관없음. 츄르 주는 사람이 최고다냥! 아조띠 앞에서 츄르 한 개 뚝딱. 하나 더 얻어먹음! 동글이도 언니 따윈 관심 없다. 맛난 거 주는 사람이 최고다냥! 14일 늦은 밤.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해먹 위에서 꼭 붙어있는 보키와 노랑이. 그 아래 담요 위에서 자고 있는 소심이. 언니가 와서 반가운 빵빵이. 하지만 약은 안 먹음! 너무 늦었다 잘 ..
오늘도 팔자 좋게 바닥에서 뒹굴 뒹굴 놀고 있는 탄이. 집사 왜 쳐다보냥? 꼬리 파닥파닥. 뒹굴고 노느라 바쁜 탄이. 집사!! 나 닳겠다냥! 그만 쳐다보라옹! 자꾸 쳐다보니 등 돌리고 옆으로 누워서 꼼짝을 안 한다. 탄!! 왜 부르냥? 레나 누냥이 다가오니 애교 부리는 탄이. 우리 동생! 잘 놀고 있고냥! 누냥이와 형냥이에게 꼬리 파닥파닥 애교 발사! 한참 놀더니 식빵 굽는 탄이와 집사 바라보는 토토. 실컷 놀고 잠이든 귀여운 탄이. 눈은 뜨고 있지만. 자고 있다!! 우리 토토 잘 자! 탄이는 계속.. 눈뜨고 자는 중. 탄이가 눈을 뜨고 자는 이유는? 자고 있을 때 집사가 쓰담쓰담할까 봐.. 눈뜨고 잔다!! 집사 그만 찍고 꺼뎌냥! 우리 잔다옹! 길고양이에서 집냥이로 적응 중. 집사 간택해서 따라온 아기..
5월 12일. 새벽부터 밥상 거부하고 찡찡대던 소심이. 결국 영양 죽을 줬다. 빵빵이는 9일 날 한 번 먹고 안 먹는다. 입만 고급되어가는 소심이.. 어쩔 거야!! 저 영양죽 동물병원에서 만 파는 건데 120g 한 봉지 3천 원짜리다. 이놈의시끼..ㅠㅠ 빵빵이는 새벽부터 따라다니면서 오후 1시 넘은 시간에 찔끔 먹였다. 네가 배가 안 고프지? 아파서 못 먹었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통통하다. 차밑에 한번 기어들어갔다. 코앞에 밀어준거 안 먹어서 또 맨바닥에 엎드려 그릇 가지고 나와서 겨우 먹이는 거다.. 나 몰래 사료라도 먹는듯하다. 냥이들 로얄캐닌사료와 알갱이 작은 키튼사료 두는데 키튼사료 대신 캣츠맘 구내염 사료로 바꿔놨다. 생각보단 냥이들이 잘 먹는다. 저 뒷모습보고.. 울화통 터짐!! 내가 힘들어..
10일 저녁. 저녁 먹고 둘이 가버리더니.. 동글이랑 꽁냥 꽁냥 데이트하다가 딱 걸린 노랑이. 부끄럽다냥! 왜 쫓아오냥? 부끄러워서 숨은 노랑이~ 언니! 우리가 부럽냥? 늦은 밤. 소심이와 노랑이는 해먹에 꼭 붙어서 자고 있고. 아래 담요에는 빵빵이가 자고 있다. 보키는 바깥쪽 스크래쳐 박스에서 자는 중. 11일 오전. 내가 나오니 뛰어오는 보키와 소심이. 둘이 뽀뽀? 아니다냥! 인사하는 거라 옹! 보키는 언니에게 보여줄 게 있다면서 해가 비치는 곳으로 가서 드러눕는다. 오랜만에 발라당을 선사하겠다냥!! 오랜만이라 쑥스럽고냥! 언니 내 사랑을 받아냥. 손 하트라옹!
집사는 베란다 문을 닫으러 갔다가 커튼에 매달려 놀고 있는 탄이 때문에 웃겨 자빠짐.. 한 손에는.. 사과를 통채로 한입 베어 물고 들고 있었다!! 급하게 매달고 있던 폰 카메라를 켜서 셔터를 눌렀지만.. 꼴랑 한 장 찍고 뒤로 가기가 눌러져 버림.. 사과를 내던지고 찍었어야 했는데.. 집사는.... 사과를 포기 못 하고.. 사진도 못 찍은 대참사가 일어났다. 윽.. 우리 탄이 진짜 귀여웠는데.. 초점도 안 맞음.. 흑흑. 밖에 냥이들 챙기고 들어왔더니 집사 이불 위에 있는 레나와 탄이. 탄 표정 좀.. 밝게 안될까? 이케? 아니?! 그거 아닌데!!! 눈 좀 예쁘게 뜨면 안 될까? 이케? 아니라고!!! 간식 줄까? 츄르 줄까? 트릿줄까? 기대에 찬 탄이와 레나의 눈빛! 진짜 줄거냥? 데려가라고 매달리는 ..
화창한 날씨 5월 3일. 이날도 여전히 언니가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던 보키. 동글이도 기다렸어? 빵빵이는 약 먹을 때 처방약을 안 먹어서 속을 썩이긴 했지만 츄르에 항생제 넣어주면 며칠 정도는 잘 받아먹고 안 먹고 반복이었다. 갑자기 습식을 못 먹는다 자세히 보니... 목 넘김이 수월하지 않은가 보다. 언니 나 아프다냐!! 내 속은 타들어가는데.. 노랑이는.. 보키를 때리고 있다. 나쁜냥 노랑이. 아팠던 아기 노랑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예쁘다 예쁘다 해줬더니.. 이거시... 보키패고 다닌다. 저녁시간 빵빵이가 반기긴 한다. 보키야 언니 기다렸어? 소심이 또 반가워. 난 이날 빵빵이 약 먹이러 다니느라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따라다니면서 츄르에 항생제 두 알 넣어 주면 초반에 한 알은 받아먹고 삼킬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