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동안 고마웠다냥!

포댕댕 다섯냥이

추운 겨울 동안 고마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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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이 오려나 보다.

낮 기온은 영상.

그래도 바람 불어 쌀쌀하긴 하지만

겨울집이 두 개 정도 매번 비어있다.





겨울집을

하나씩 철거하기로 했다.

우선 냥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겨울집 하나 꺼내어 버리고

위에 덮어둔 헌 옷들

안에 넣어두었던 매트 등등..

정리하는데

노랑이와 보키가 구경하고  있다.




한데 모아두니

집착하는 노랑이와 보키.



박스 걷어내고 청소하려는데

노랑이가 막아선다.



안 된다냐!


애교 부리는 노랑이.



꺼내둔 옷 매트 위에서

놀고 있는 노랑이와 보키.





치우려거든

나도 치워냥!!



겨울집 위에 덮어뒀던

안 입는 오리털 점퍼.

노랑이가 안으로 쏙 들어간다.



잠깐 나왔다가 다시 쏙.




완전히 들어가 버렸다.

ㅎㅎ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 노랑이.

잠시 잠깐...

보쌈해 갈까 고민도 해봤다.ㅎ




너 그러다가 언니한테

잡혀간다냐.

빨리 나오라 옹!




그냥 잡혀가게 두지

왜 부르냐옹!!!!



정리하는 내 옆을

떠나지 않는 노랑이.



둘이 이러고 싸운다..








노랑이에게서

겨우 도망친 보키.





추운 겨울

따듯하게 지내게 해 준

옷과 이별하기 힘든지

한참 지키고 있는 보키.



마지막 정리하는데.




점퍼에 미련을 못 버린 노랑이.




추운 겨울 동안

따듯하게 해 줘서 고마웠다냥!!

겨울집 3개만 남기고

 2 개는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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