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해!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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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반갑게 맞이하는
티티 빵빵.
언니가 오늘은 뭘 주려나?
기대 가득한 발걸음이다.
저녁시간만 손꼽아 기다렸을 냥이들.
빨리 가자!!
가다가 잠깐 멈춰 섰더니
티티가 와서 킁킁 냄새를 맡는다.
나오기 바로 전 탄이가 부비 한 자리인데...
설마 아들 냄새를 알고 킁킁거리나?
아니겠지...ㅎㅎㅎ
언니가 너무 좋은 티티.
이제 대놓고 애정표현을 한다.
나도 사랑해!
오전 일찍 밥자리 물청소와 소독을 해놔서
냥이들 밥 차려주고 나서 정리하느라 바빴다.
물이 마른자리 급식소 정리하고
벌레 차단하느라 바닥 구석구석 신기패 바르고
냥이들몸에 신기패가 닿지 않게 덮고..
모기 기피제 뿌리고..
냥이들은 계속 밥 달라고 오고..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티티가 입맛이 없는지
잘 먹지 않아서
이것저것 줘보고
밥 먹이느라 애먹었다..
소심이는 습식에 닭고기에 사료까지 클리어.
먹고 안 간다ㅋㅋ
배가 부를 텐데...
내가 좋아서 안 가나?
빵빵이는 쪼끔 먹고 언니 껌딱지다.
나는 길냥이들에게 먹을걸 내어주고
그 보답으로 사랑을 받는다.
나도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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