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표현이 살벌한 편.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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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시간 잘 맞춰서 오는 소심이.
중성화 수술하기 전부터
나 있을 때 밥 먹으러 잘 오더니
수술 후에도 밥시간은 잘 지킨다.
그런데.. 입맛이 까다로워진 소심이.
새로 산 주식 파우치 조금 맛보고
안 먹고 다른 거 내놓으라고 앉아 있었다....
그릇 빼내야 해서 앞에 쪼그리고 앉았더니
핵 냥 펀치 날리심..
손목 스냅이 화려하다. ㅎㅎㅎ
냥 펀치 많이 날려본 솜씨다.
하악질도 찰지게 하심.
소심이한테 언제 한번 크게 맞을 거 같다.
소심이는 나를 때리기 위해
앞으로 뛰어 나와서
솜방망이를 힘껏 휘두른다..
무서운 녀석...
숟가락으로 살살 그릇 빼내는 중 ㅎㅎ
소심이는 나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애정표현을 정말 살벌하게 하는 편이다.
내가 싫으면 밥만 먹고 갈 텐데
밥 먹고 항상 안 가고 앉아 있다.
뭐... 쉬다가 더 먹으려고
안 가는 거 안다.
그냥 나 좋아서 안 간다고
착각하는 게 기분이 좋다.ㅎㅎ
더 맛있는 거 내놔라!!
네네 드려야죠!!
세 그릇째 리필 해줌...
소심이는 다 먹고 가지 않고
자동차 아래 계속 있었다.
날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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