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다 먹어라!
- 포댕댕 삼냥이 일상 . 길냥이 이야기
-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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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밥 먹으러!
티티는 임신이 확실한 거 같다..
아.. 새끼들 밥 주라고 주고 오면
새끼들 안부르고 나 따라올 때
새끼들이 없다는 걸
눈치챘어야 했는데....
설마 설마 했다.
사실 새끼들을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지난번처럼
나에게 아픈 새끼를 놓고 갈까 봐...
무서웠다.
내가 서서 오지 않은 노랑이를 부르니
뒤돌아 보는 빵빵이.
잠시 서서 노랑이를 기다려 본다.
까꿍~
귀여운 빵빵이.
노랑이가 오지 않아 셋이 밥자리로 간다.
언니 옆에 딱 붙어 걷는 빵빵이.
가자고 하니까 신났다.
너 다이어트한다며?ㅎㅎㅎ
티티 빵빵이 밥 주고
노랑이를 찾아왔다.
빵빵이는 지 꺼 내버려두고
보키 밥을 먹는다.
똑같은 건데?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아 니 다 먹어라!
보키는 쿨하게 포기하고 간다.
이유는?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가버린 거다...
입맛 까다로운 지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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