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로또 1등 당첨을 기원하며 집사의 로또 1등을 기원하며, 우리 냥 막둥이 반지가 열심히 번호 뽑기를 시작한다. 우리 집사 로또 1등 돼야 할 텐데.... 음... 뭘 뽑아야 하지. 열심히 집사가 1부터 45까지 번호 적어 접어 놓은 종이를 고르고 있다. 음 요거 닷. 집사 몇 개 뽑아야 하는 거야? 6개 뽑아야지!! 뭘 그리 많이 뽑아? 나 그만할래. 반지는 번호 뽑기를 하다가 재미없다고 가버리고 토토가 열심히 뽑았다. 결과는...... 5천 원도 당첨 안됨!!!
10년 된 노트북과 바이바이 했다. 집사는 새 노트북을 장만했는데.. 요즘 우리 집 냥이들의 핫플레스가 됐다. 뭐 10년된 노트북도 냥이들이 잘 올라가 있곤 했는데. 요즘 집사가 전 보다 노트북을 자주 쓰니 노트북을 꺼내기만 해도 저렇게 올라온다. 이 신상노트북에 자리 잡은 반지. 아 맥북을 살까 고민하다가.. 내가 맥북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익숙한 삼성 노트북을 샀다. 그런데 후회가 된다. 맥북살걸..ㅠㅠ 돈 많이 벌어서 사야지!! 내려와!!! 모른 척... 내려오라니까? 내 윙크받고 못 본 척 해주라냥. 난 여기가 좋다고냥! 방석으로 딱이다냥! 이렇게 예쁜데 봐주면 안 되냥? 저녁이 되니.. 토토가 노트북에 자리 잡고 있다. 내려와!! 아직 뜨끈한 새 노트북이란 말이다!!! 니 방석이..
이른 아침부터 비 내리는 창밖 감상 중인 냥이들. 집사 까꽁!! 집사야! 밖에 나무가 다 잘려서 새들이 사라졌다냥!! 어쩔거냐옹? 공원 나뭇가지를 다 쳐버려서 아디다스 모기들은 많이 사라졌다! 다가올 가을에 떨어질 나뭇잎이 많이 줄어서 내 밥자리 청소와 나뭇잎 쓸기 청소노동은 많이 줄어들겠다! 하지만 나무가 휑해서 건너 건물이 너무 잘 보이고 냥이들 새 친구들이 줄어들었다. 어머 우리 탄이 너무 귀엽잖아! 귀엽다니 악마의 이빨 내보이며 하품을 다시 한다. 오빠 파이팅!! 위 탄이. 아래 레나. 가끔 안경 벗고 있을 때나 불 꺼진 거실에서 탄이나 레나 둘을 구분하긴 헷갈린다... 우리 탄이. 이러려고 솜방망이 다듬었고냥!! 뜬금 없이 집사에게 솜방망이 날림. 난 집사 안 때린다냐! 빗소리가 너무 좋고냥! ..
지난 일요일. 8월 27일. 비 내리기 전. 보키는 밥 먹고 뒹굴거리다가 세수를 시작한다. 언니 낼 비올거다냐옹! 언니에게 언제 쓸지 모르지만 솜방망이 열심히 다듬기. 쓱쓱. 주먹 불끈!! 정수리부터 깨끗하게 쓱싹! 예쁘지? 그루밍 무아지경. 뒷다리도 쓱쓱. 앞다리도 쓱쓱. 아~ 세수는 힘들다냥!!
둘이 꼬옥 붙어 자고 있는 레나와 반지. 레나 옆에서 자더니.. 밖에 냥이들 밥 챙기고 들어왔더니 어디 갔다 왔냐고 냥냥 거리며 내 옆 쿠션 위로 올라와서 다시 잠들었다. 덕분에 편하게 자리 잡은 레나. 웅냥 웅냥. 집사 어디 갔다 왔냐. 어디 가지 말라옹! 분홍코 예쁘게 들이 밀고 자는 반지. 으흐흐 역시 귀욤!!
우리 보키. 이제 7~8살쯤 됐을까? 토요일 새벽부터 보키 밥부터 챙기고 댕댕이들 산책시키고 청소하러 나왔다. 날이 조금은 덜 더워서 산책도 수월하게 하고 이때다 싶어 밥자리 대청소를 했다. 새벽 7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댕댕이들 산책 마치고 10시에 청소시작!! 먹을 거 다 먹고도 언니 곁을 지키는 든든한 보키. 저녁시간. 빵빵이와 보키가 기다린다. 창문밖으로 노랑이를 보고 서둘러 나왔는데 불러도 오지 않는다. 빵빵이도 7~ 8살쯤 되지 않았을까 싶다. 밥 다 먹고 정리하고 다니는 내 뒤를 개냥이도 아니면서 졸졸 따라다닌다. 소심이가 사라진 지 한참 됐는데.. 갑자기 동글이도 일주일째 안 보인다. 항상 노랑이랑 같이 다녔는데 노랑이도 혼자 다닌다. 동글이는 또 어딜 갔을까.. 노랑이 기다리는 중. 빵빵..
갑자기 기분이 좋은 탄이. 꿀 잠자고 있는 레나 옆으로가서... 쿠션 물고 쫍쫍. 꾹꾹이 중. 탄이 발톱은 잘라본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남. 긴 발톱에 쿠션커버가 걸려도 열 꾹꾹이 중. 레나둥절. 집사! 탄이 왜 내 옆에서 저러냥? 집사!! 그만 쳐다보고 탄이 좀 치워봐!! 갑자기 레나 물고 레나에게 꾹꾹이 하려고 한다. 이게 미툤냥!! 꺼뎌냐옹! 확 그냥!! 집사 도움 없이. 탄이 쫓아내기 성공? 금세 탄이에게 자리 빼앗김..
집사 발에 꼬리 올리고.. 꼬리 까딱까딱하는 레나. 집사 우리 언제 노냥? 탄이가 놀자고 집사 찾아 작은방으로 왔다. 반지도 안전문 틈으로 쓰윽 등장! 언니! 나 왔다냥! 그래서 집사! 언제 놀고냥? 탄이는 놀고 싶어! 집사 왜 안 흔드는 고냥! 그래 빨리 흔들라냥. 장난감 흔들기 시작하니 신난 반지. 신난다냐. 목표물 포착. 언제까지 놀 거야? 반지가 오두방정 떨고 노니 아무도 못 끼어든다. 나 드라마 봐야 하는데...
평화로운 아침.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몸이 편한 반지는 건들지 말아야 할 레나 언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시원한 바닥에서 뒹굴거리며 놀고 있던 레나.. 화남! 호잇! 우선 약하게 솜방망이를 날려본다. 하지만 중간이 없는 반지는 겁 없이 언니의 목을.. 언니가 너무 좋아서 껴안는 거 아님!! 레나 살려!! 레나는 타임! 을 외쳐본다. 우리 성격 급한 반지 1초도 못 참지!! 아 어떡하지? 죽여 살려? 잠시 고민하는 레나. 고민은 사치! 바로 본떼를 보여줌. 나 냥생 3년 차야!! 새파랗게 어린 게 어디서!! 이 결투의 승부는 무승부. 둘이 같이 합의하에 머리끄덩이 놓고 토꼈다.
달달한 오누이 토토와 레나. 달달함은 잠깐. 그만하라고 난폭해지는 레나. 저 지지배 또 뒷발팡팡 시작이다. 굴러 떨어짐. 달달함은 10초도 안 갔다.
오랜만에 만난 티티. 우리 집 탄이 엄마다. 사료 줘도 더워서 입맛이 없는지 쳐다도 안 본다. 나만 졸졸 따라다니더니 철퍼덕 눕는다. 안보이더니 도대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안 보일 때는 서너 달도 안 보인다. 에고.. 캔 한 개 흡입하고 저러고 있는 빵빵이. 너 뭐 해? 다가가니 아무것도 안 한 척 눕는 빵빵이. 너 혹시 벌레 잡아먹은 거야? 아니 다냥! 다음날. 저녁 챙겨주고 들어갔다가 습식 그릇 회수하러 다시 나왔다. 저녁 주러 나왔을 때 빵빵이랑 보키만 있었는데 그릇이 싹 비워져 있었다. 혹시 노랑이는 습식 못 먹었을까 봐 불러봤다. 금세 나타나는 노랑이. 노랑 저녁 먹었어? 노랑이가 와서 기분이 좋은 보키. 요즘 로얄캐닌 키튼 습식과 사료를 먹여서 그런가. 보키가 깔끔해지고 때깔이 좋아졌다. 이미 ..
레나~ 이따가 해 뜨거울 때 목욕하자!!! 뭐라고냥? 동공지진. 토토는 해맑음. 작년엔 목욕 패스했는데 올해는 해보자!! 새 샴푸까지 준비함. 뭐가 지나갔냥? 뛰어노느라 바쁜 반지. 토토 이제 목욕하자. 먼저 목욕하고 나온 토토. 욕실에서 대성통곡. 씻기느라 힘들어 죽는 줄... 다음은 내 차례인가 슬슬 피하는 레나. 드라이기 싫어해서 에어컨 선풍기 다 끄고 여름에 더운 날 씻긴다. 수건 3장으로 빡빡 말리고 나왔다. 대성통곡하더니 츄르 먹고 기분 좋아서 아빠집사랑 노는 토토. 나 꼬리랑 궁딩이가 덜 말랐다냥!! 열심히 자체 드라이 중. 나 씻길생각은 꿈에도 하지말라냥. 응 넌 포기!! 레나도 대성통곡과 함께 목욕 완료. 밖에서 언니울음소리에 반지도 대성통곡하며 울더니 숨어버렸다. 2년 만에 목욕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