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다 먹고 청소하는 언니 따라다니는 노랑이와 보키. 노랑이는 보키가 포기가 안되나 보다. 질척거리는 중. 보키가 예쁘긴 하지!! 오랜만에 만난 동글이! 저녁시간! 집앞에서 기다리던 빵빵이와 밥자리 가는 길. 같이 걷다가 뭔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냥냥 거리던 빵빵이. 집 근처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가야 하는데 노랑이가 보이지 않는다. 픽업 오기로 한 친구 기다리는데 빵빵이는 언니만 졸졸졸. 저녁 먹고 돌아오는 길. 노랑이가 왔다. 밥이고 뭐고 언니 우산 갖고 노는 중. 신났다. 티티와 보키는 그러든지 말든지 밥 먹는 중. 늦은 밤.. 야식 시간에 다시 나왔다. 그런데.. 보키가 없음. 노랑이가 형 왔냐고 앞발 뻗어서 대니까 노랑이 발 들어버림..ㅋㅋㅋㄱ 니들 삼각관계야? 빵빵 아 너 바람피운다고 티티..
떠난 달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내 머리가 기억 하나보다. 날짜를 세지 않아도 이상하게 한 달 전...부터.. 웃다가도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아.. 아이들이 떠난 날이 곧 다가오는구나.. 눈물바람이 끊이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이었나 할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 팡이 보낸 지 6년.. 노일이 보낸 지 2년 이 지났지만 그게 안된다. 7월 2일은 노일이 가 내 곁에서 떠난 날이다. 나를 보고 떠나려고 기다리다가 내 얼굴도 못 보고 떠났다. 벌써 2년이 지났다... 노일아 혹시 너희 엄마 만났어? 언니가 못 찾아서 미안하다고 .. 깜장이 노이도 못 찾아서 정말... 미안하다고 전해줘 노랑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 줄래? 훨훨 마음껏 날고 있니? 보고 싶다.. 노일..
보키는 예전부터 잘생긴 빵빵이를 좋아했었다. 얼굴 크면 잘생긴 거다!! 그런데 노랑이랑 썸을 타더니... 다시 빵빵이에게 치근덕 대는 보키..ㅎㅎ 노랑이 앞에서 빵빵이에게 뽀뽀를 해 버렸다. 마음 넓은 노랑이... 괜찮다며 누나에게 나랑도 뽀뽀하자고 하는데.. 보키가 싫다고 돌아서니 솜방망이 날려 버림. 그렇다 노랑이는 보키에게 삼일 만에 차였다. 형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할까? 빵빵이 도망. 쫓아가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며 어깨를 감싸 안는다.. 이거 영화에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형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미안하다며 노랑이 달래는 빵빵이. 용서할 수 없다옹. 두발로 빵빵이의 머리끄덩이를 잡는 노랑이.. 분이 안 풀린다! 형은 믿었는데... 얼굴을 뭉개버림..ㅎㅎ 빵빵이 열받음. 잘생긴 게 죄..
비는 오락가락 강풍이 엄청나게 부는 저녁. 오늘도 모인 냥이들. 소심이도 우리 집 앞에 있었다! 너 나 좋아하니? 보키는 아예 급식소 위로 이사를 왔다. 다른 냥이들은 다 먹고 여기저기 정신없이 왔다 갔다 놀고 있는데... 소심이는 계속 우웅.. 거린다. 움직이는 내쪽으로 자리 옮겨가며 먹을 거 더 내놓으라고 우웅 거리는 소심이. 소심이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 날까 봐 습식 2개 닭고기 1개 츄르 1개 준다.... 그거 먹고도 배가 안찼는지.. 안 간다. 노랑이 놀다가 간식 먹으러 왔다. 템테이션 간식 정말 잘 먹는다.. 다 먹었길래 치웠더니.. 소심이가 째려본다. 결국.... 지가 앞으로 나와서 솜방망이 휘두르고 갔다. 아니 나한테 왜?ㅠㅠ 나를 때리고 무지 만족한 소심이. 아예 편하게 자세를 잡고...
잘 준비하는 엄마 집사와 레나. 레나는 엄마 집사의 베개 위에 올라가서 잘 준비를 마쳤다. 모야.. 천장은 왜 보는 거야? 설마 귀신?ㅎㅎ 낮이나 초저녁에는 대부분 4단 케이지 위나 캣타워 위에서 자는 레나이지만. 내가 잠드는 새벽부터는 옆에서 잔다. 집사야 티브이 꺼라 자자! 레나 잘 자라고 궁딩이 토닥토닥해주기! 레나는 궁디 팡팡을 해주면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근데 기분 좋아서 흔드는 거 맞지?ㅎㅎ 잘 자 레나! 시원하고냥 자는 거 아님 에어컨 바람 시원한 자리에서 명상 중인 레나. 노트북 마우스를 만지고 있으니 토토가 노트북 테이블 틈 사이로 집사 손을 사냥 중이다. 한 여름에 비 오는 날 보일러와 에어컨을 bebelovesuna-77.tistory.com 나처럼 해보라냥 요렇게!..
요즘 들어 아침 일찍 언니 보러 잘 오는 노랑이. 보키 아침 일찍 약 먹여야 해서 내가 밥자리 아침 출근시간이 무척이나 많이 빨라졌다. 노랑이는 내가 손가락을 내밀면 코를 먼저 가져다 대고 입술을 댄다 ㅎㅎㅎ 그러면서 이빨까지 내어준다. 우리 토토랑 탄이가 매일 나에게 이빨을 내어 주는데 노랑이도 그런 사이가 됐다. 완전 순둥이 노랑이 ㅎㅎ 턱도 내어줌. 그렇다 우린 아주 친한 사이이다. 노랑이의 묘생 첫 여름이다. 보키가 갑자기 츄르를 먹으면서 머리를 털기 시작했다. 구내염이다.. 자꾸 습식을 앞발로 찍어서 먹길래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보키는 이빨이 아파서 앞발로 찍어 먹은 거였다.. 아침에 약을 bebelovesuna-77.tistory.com 비 오는 날도 씩씩하게! 비 오던 날... 낮에 볼..
나 거기 청소해야 하는데... 보키와 노랑이가 데이트 중이다. 그냥 가라 옹. 우리 지금 달달 구리 데이트 중이다냥. 매일 서로 한 대씩 냥냥 펀치 주고받던 사이인데... "누나! 우리 츄르 한 개씩 하는 건 어때?" 아직 안 갔냐? 거 볼일 끝났으면 가라냐옹! 우리 지금 썸 타는 중이다옹. 오고 가는 냥냥 펀치 속에서 사랑이 싹텄나 보다.ㅎㅎ 응 그래. 언니 갈게!! 즐거운 데이트 되길 바라. 보키한테 뺨 맞고 빵빵이에게 화풀이! 혼자 나를 기다리던 티티. 같이 걷다가 내가 멈춰 서니 같이 멈춘다. 내가 걷기 시작하면 또 같이 걷는다. 언니랑 함께 걸을래! 그래 그래 언니랑 같이 걷자. 티티랑 보키 밥 차려주고 보이지 않 bebelovesuna-77.tistory.com 노랑이의 묘생 첫 여름이다. 보..
새벽시간. 물청소 한 자리에 식초물 한번 더 뿌려두려고 나왔다. 우리 냥이들... 참 잘 먹는다. 티티도 거의 한 그릇 싹싹 비웠다. 더 줬더니 잘 먹는 티티. 어느 순간 정리하다 보니 밥자리에 나 혼자 덩그러니... 니들 나 버리고 간 거야? 흑흑... 서러운 밥 언니. 집에 가다가 혹시나 하고 앞쪽 봤더니 우리 냥이들 뭔가 집중해서 보고 있다. 노랑아 거기 뭐 있어? 저 하수구 아래서 뭔가 휘릭 휘릭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만 들릴뿐.. 도저히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안 보인다. 예전에 3년 전 노랑이 엄마 또롱이가. 저 하수도 아래로 노일이 노이 깜장이 데리고 다니던걸 보긴 봤었다. 새끼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하나? 궁금해서 나도 한참 같이 노랑이 따라다니면서 봤는데 무섭게 소리만 들린다.....
뒷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 문 닫기 직전 뛰어나왔다. 병원 가려는데 보키가 있어서 보키 밥 후딱 차려 주고 병원에 뛰어갔다 왔다... 보키는 다 먹고 골목 한가운데 앉아서 비가 와서 쬐지 못한 햇볕을 쬐면서 사람들 시선을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 다 보키 쳐다보고... 위험해 보여서 부르니 보키는 내 목소리를 듣고 바로 다시 밥 자리로 왔다. 츄르를 줬는데 안 먹는다... 이른 시간인데도 내가 온 걸 알고 뛰어온 빵빵이와 노랑이. 습한 날씨에 하루 지난 남은 사료 버리고 새 사료 주니까 사료만 먹는다. 아.. 구운 고등어 맛 습식은 인기가 없다.. 안 먹는다.. 그런데.. 츄르도 안 먹음... 처치 곤란... 내가 먹을 수도 없고..ㅠㅠ 챠오 츄르 먹이다가... 많이 저렴한 츄르를 샀더니... 거부하는 냥..
자는 거 아님 에어컨 바람 시원한 자리에서 명상 중인 레나. 노트북 마우스를 만지고 있으니 토토가 노트북 테이블 틈 사이로 집사 손을 사냥 중이다. 한 여름에 비 오는 날 보일러와 에어컨을 동시에 돌리는 우리 집... 비가 내리는 습한 날은 15분에서 20분 정도 보일러를 돌린다. 토토는 뜨끈한 바닥이 너무 좋다. 바닥은 뜨끈하고 습기도 없고 뽀송뽀송하다. 공기는 에어컨 바람에 시원하니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간식 달라는 건가? 뒹굴거리며 쉴세 없이 떠드는 토토. 토토는 말이 많다. 기분이 좋아서 냥냥 거리는 건지 간식을 달라고 냥냥 거리는 건지.. 알 수 없지만. 토토는 아마도... 시원하고냥! 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나처럼 해보라냥 요렇게! 산책 다녀와서 댕기절 한 베베. 더러움...ㅎㅎ 발 닦기도 전..
비 오던 날... 낮에 볼일 보러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노랑이가 왔다. 잠깐 비가 그친 사이 온 모양이다. 노랑이 많이 먹어.! 저녁시간.. 갑자기 더 많이 쏟아지는 비.. 비가 너무 내려 냥이들이 밥 먹으러 못 오나 보다. 집에 들어갔다가 비가 조금 소강상태일 때 다시 나왔다. 어느새 와서 기다리고 있던 보키. 많이 먹어! 노랑이도 비가 잦아진 틈으로 뛰어 왔다. 왜 비 맞고 왔어... 젖은 털 닦아주고 간식 주니 맛있게 먹는 노랑이. 보키는 오늘도 손으로 먹는다.. 약 먹어서 아픈게 괜찮아진 거 같긴 한데.. 빵빵이도 비맞고 뛰어 왔나 보다... 젖은 털 닦아 줘도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노랑이는 형 왔다고 반가운 모양이다. 보키는 여전히 뒤에서 시선강탈 찍먹을 선보이는 중..ㅎㅎ 즐거운 식사였다...
보키가 갑자기 츄르를 먹으면서 머리를 털기 시작했다. 구내염이다.. 자꾸 습식을 앞발로 찍어서 먹길래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보키는 이빨이 아파서 앞발로 찍어 먹은 거였다.. 아침에 약을 먹이러 일찍 나왔더니 보키가 급식소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약 먼저 츄르에 섞어 먹이고 습식을 줬다. 전 날부터 약을 먹여서 통증이 조금은 가라앉았는지 잘 먹기 시작했다. 아침이나 낮에 보기 힘든 노랑이도 아침 일찍 밥 언니 발자국 소리를 듣고 왔나 보다.. 밥 먹여 놓고 청소하는데 노랑이가 다가왔다. 잠깐 빗자루 내려놓고 정리하는데 노랑이가 빗자루에 관심을 보인다. 빗자루를 좋아하는 노랑이 ㅎㅎ 빗자루로 놀아 주기. 왕 진지하다. 빗자루 사냥하러 나간다! 언니랑 노는 게 즐거운 노랑이. 궁금한 건 못 참는 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