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보이는 큰 똥궁둥이 주인공은 동글이다. 동글이와 빵빵이 투샷! 동글이 승! 흑흑 우리 동글이. 빵빵이 보다.. 더.. 뚱뚱한 게 사실이었다!! 동글아 괜찮아. 많이 먹어!! 동글이 나이 모름!! 2021년 11월 즈음 집 앞 공원에 나타났다. 동글이는 암컷이다. 중성화되어 있음. 지나가는 동네 주민분들.. 냥이들 밥 먹는 거 보시더니 어머 저 뚱뚱한 애 또 임신했어? .... 누구요? 볼 때마다 저기 저 가운데 냥이 배가 많이 불러있네 아직 새끼 안 낳은 건가? 살쪄서 그래요. 임신 못해요.. 동글이 의문의 쓰리샷 패... 언니 서운하다냥!! 동글이는 기분 나쁘지만.. 먹었으니 세수는 한다고 한다. 흥!! 언니는 말이야! 음냐음냐. 나 안 뚱뚱 하다고 왜 말을 못 하냥? 음냐 음냐. 미안.. 언니가..
쓰레기 줍고 왔다 갔다 하니 빵빵이가 발소리 듣고 온다. 빵빵아~ 언니 반갑고냥! 요즘 내 앞에서 전혀 먹지 않는 빵빵이.. 그래도 ... 내가 나오면 반긴다. 언니~~ 소심이도 왔다냥!! 반갑다고 뛰어오는 소심이. 한쪽 발목이 없는 소심이.. 저렇게 날 보고 뛰어올 때마다 천천히 오라고 잔소리를 한다. 나란히 걷는 두 냥이. 뒷모습 너무나 귀여움. 우린 앞모습도 귀엽다냥! 대충 정리하고 냥이들 밥 챙겨주고 난 물리치료받으러 병원행!! 병원 다녀오면서 빵을 사 왔더니 소심이가 자꾸 빵봉지에 킁킁대며 찡찡대서 조금 줘봤다. 우유로 만든 모닝 빵이다. 조금 떼어주니.. 맛있게 먹는 소심이. 빵빵이는 빵에 관심 없음! 소심이 조금 떼어주고.. 나도 같이 먹기.. 오후 3시 넘은 시간.. 난 이 빵이 첫끼다. ..
밥자리 청소도 해야하고 냥이들 밥 챙기러 나왔는데.... 댕댕이들 산책이 늦어져서 조금 늦었다. 저어~~ 기 건너편에 동글 노랑 소심이가 모여있어서 부르러 갔더니.. 보키는 내가 밥 안 주고 가는 줄 알고 따라왔다. 보키야 ! 언니 안 가!! 일루 와 밥 먹자! 동글 소심 노랑이는 불러도 안온다! 부르는 소리에 해먹에서 자다가 일어나서 오는 빵빵이. 바닥 쓸다가 수염을 또 주웠다. 이 수염이 네 것이냐? 아니다냥! 그럼 네 것이냐? 아닌데요!! 정말 네 것이 아니더냐? 아니라니까! 귀찮고냥!! 꺼뎌냥!!
창문 바로 앞 나무에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었다. 집사 까꽁!! 카메라 켜고 다가가니 내려오는 레나. 집땨~~ 나뭇가지가 창문 방충망에 닿을 듯 말 듯.. 저 꽃잎 떨어지면.. 내 허리는 남아나려나.. 꽃이 필 때는 예쁘지만.. 꽃잎 떨어지고 꽃잎이 마르면.. 난 또 강도 높은 청소 노동이 시작된다. 흑흑. 레나~~ 우리 예쁜 레나~~ 아고 예뻐라~~ 집사 내가 예쁘냐? 꽃이 예쁘냐? 당연히 우리 레나가 훠~~~ 얼씬 예쁘지!! 자꾸 냥냥 울어대는 토토가 신경 쓰이는 레나. 토토 오빠는 왜 엄마집사만 보면 울어대냐? 츄르 먹으러 가자고 앞장서는 토토. 가든지 말든지 나는 예쁜 레나 찍느라 바쁘다.ㅎㅎ 레나~~ 집사~~ 킁킁. 우리 집사 손씻었고냥! 깨끗이 안씻었고냥. 내가 씻겨주겠다옹! 그만해!! 깨끗..
4월 28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4월 29일. 비 내리는 새벽. 와.. 겨울이냥!! 바람이 정말 너무 쌩쌩 불고 춥다! 보조배터리가.. 모두 충전이 안되어있다.. 급하게 핫팩 들고 나왔다. 겨울집에 넣어두었던 담요 등등.. 깨끗이 세탁하고 쨍쨍한 햇볕에 3일 동안 말려서 소독해서 보관해 놨는데... 다시 꺼내 들고 나왔다. 밥자리에 모두 모여있던 냥이들. 다 훠이 훠이 바깥으로 내쫓고... 핫팩세팅.. 노랑이는 절대 안 일어남! 잘 자! 너무 추워서 일찍 나와봤다. 냥이들 잘 잤어? 동글아 잘 잤어? 언니 덕분에 따듯하게 잤다냥! 둘은... 한 배 남매일까? 정말 닮았다. 아니겠지? 죽어라 싸우고 댕겼는데. 그럴 리가?ㅎㅎ 그만 찍고 캔이나 따지 그러냥? 밤새 같이 있어놓고 뭐가 그리 반..
소심이 찾고 다녔더니 티티가 나타났다. 오랜만에 만난 티티. 거의 한 달 조금 지나서 만났다. 다행히 건강해 보인다. 노랑이가 따라와서 사이렌을 울려댄다. 티티한테 많이 맞긴 했지만 잘 지내놓고.. 한 달 만에 나타난 티티에게 텃세 부리는 노랑이. 너 예쁘면 다야? 언니한테 혼난다!! 언니가 주는 밥을 오랜만에 먹는 티티. 이것 저거 듬뿍 챙겨줘 본다. 수리도 저녁 먹으러 왔는데 요즘 약 섞은 캔을 찔끔 먹는 수리. 약 맛을 알아버렸나 보다.. 보키는 갑자기 경계모드!! 정신 사납게 돌아다니더니.. 갑자기 내 뒤에서 냐아아앙!!!!!! 비명소리가 난다. 대발이가 왔다. 보키는 친하지 않은 냥이들이 쳐다만 봐도 비명을 지른다.. 겁이 많고 소심한 보키. 빵빵이도 사이렌 가동!! 결국 대발이를 쫓는 데 성공..
20일 낮! 보키와 빵빵이가 반긴다. 언니!! 그만 싸댕겨라!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 댕댕이들과 산책을 오전에 나왔다. 어쩐 일로 집 앞에 있던 빵빵이 놀라 자빠졌다. 하필.. 같이 나온 게 만두였다. 미안 미안. 만두만 보면 질색 팔색 하는 빵빵이와 동네 냥이들. 그렇다 우리 집 탄이도 만두가 촐싹거려서 싫어한다.ㅎㅎ 보키는 습식 절반 먹고 쉬러 가는 중. 대부분 밥자리 냥이들은 찔끔 먹고 놀고 찔끔 먹고 놀고 그런다. 저녁 주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왜 이렇게 쌀쌀한 거야? 담요 들고 나와 해먹에 깔아 두니 노랑이가 1등! 노랑이가 자리 뜨니 빵빵이 차지. 보키는 스크래쳐 위에 자리 잡고 쉬는 중. 언니! 나 요즘 입맛이 별로다냥!!. 뭘 주워 먹고 다녔는지 이것저것 내밀어도 흥흥 거리는 소심이에..
지난 4월 16일 저녁. 9시가 다 되어가는시간 수리를 만났다. 약 먹자! 맛있게 잘 먹는다. 이날도 날이 쌀쌀해 따뜻한 물 준비. 동글이는 쉬바 파우치 줬더니 초스피드로 싹싹 비웠다. 맛있다냥. 17일 낮. 청소하러 나왔더니 대발이가 사료 먹고 있다. 나 청소해야 해 빨리 먹어! 내가 다가가니 도망. 멀리는 안 간다. 청소해야 해서 츄르랑 사료 를 따로 챙겨주고. 청소하는데.. 대발이 피해 숨은 빵빵이. 언니 나 무섭다냥. 잉 너 왕년에 대장이었잖아!! 쫄냥이가 된 빵빵이. 일루 와 언니 뒤에 숨어!
레나~~ 집사 왔냐? 잘 잤냐옹? 집사 놀자고 애타게 불러도 잘 자더라옹!? 빼꼼.. 탄~ 햇살이 좋고냥! 레나랑 꽁냥꽁냥 하는 건 두 눈 뜨고 못 봐주겠다는 탄이. 레나는 내가 "레나~ 우리 딸~ 뽀뽀!". 입술 들이대면 얼굴을 가까이 댄다. 완전 사랑둥이 레나~♡ 음~ 햇살이 정말 좋고냥! 탄이는 둘이 뽀뽀하는 꼬락서니는 보기 싫다고 함! 새 친구 안냥!! 탄 탄! 코 발랑 발랑 킁킁. 왜 부르는 고냥? 자 뽀뽀! 응? 내가 잘못 들은 고냥? 우리 집사 아프냥? 킁킁킁킁. 쓰윽. 햇살이 좋아서 봐준다냐! 다음부터 수작 부리지 말라옹!
19일 오후. 대청소와 겨울집을 치운 날. 냥이들 저녁 주러 나왔다. 보키는 찍먹 중! 맛있다냥! 빵빵이도 맛있게 냠냠. 밥 먹고 이쑤시는 빵빵이. 언니! 나 이빨에 꼈다!! 귀여워! 깨끗한 물도 홀짝홀짝! 소심이도 빠질 수 없지! 언니! 예쁜 동글이도 왔다옹! 소심이 많이 먹어! 해가지고 다시 나왔다. 노랑이는 몸단장을 한다. 밥그릇에 트릿 잔뜩 뿌려두고 습식이랑 츄르 챙겨두니 노랑이가 급식소 위에서 내려다본다. 바로 내려와서 맛있게 먹었다. 간식 보고 신난 빵빵이의 발라당 쇼! 겨울집을 너무 일찍 치웠나 자책하다가 집에서 디어캣 해먹을 들고 나와버림.. 우리 삼냥이들은 스크래쳐랑 캣타워도 있으니까... 삼냥이들에게 양해구하고 들고 나왔다. 해먹을 자주 빼서 세탁할 수 없으니 큰 타월을 깔아 뒀다. 해..
19일 새벽 6시 조금 넘은 시간. 보키야 잘 잤어? 얌전히 앉아 나를 반기는 보키. 보키 많이 먹어!! 보키 새벽밥 챙기고.. 내가 새벽 일찍 나온 이유는.. 밥자리 대청소 겸! 겨울집을 치우려고 새벽부터 나왔다! 보키는 겨울집을 치우는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언니! 내 집 치우는거냥? 올해는 왜 빨리 치우냐옹? 이날 낮 기온 예보 25도.. 슬슬 화단에 개미가 보이기 시작!! 재활용 수거하는 날에 맞춰 겨울집 철거! 호기심도 많고 정말 예쁜 보키. 겨울집 비닐 뜯고 분리수거하는 내 옆을 든든히 지킨다! 바스락 거리고 왔다 갔다 하니 소심이가 왔다. 아침 먹자!! 청소하고 있는데 노랑이도 왔다. 언니 뭐 하냥? 겨우내 묵은 먼지를 싹싹 쓸어내고 깨끗하게 청소 중! 보키는 바깥쪽에 내놓은 박스 위에서 쉬..
18일 오후. 가방 내려놓기 무섭게 소심이가 쪼그리고 앉은 내 옆에서 냥냥 거린다. 쉬바 습식 하나 뜯어주니 맛있게 먹는 소심이. 한참 팬시피스트 캔 잘 먹더니 이제 안 먹는다. 빵빵이도 안냥! 내가 찍고 있으니 얼굴 안 나온다며 자리 옮기는 소심이. 소심이 밥 먹이고 있으니 동글이도 오고 노랑이도 온다. 언니 나도 주라냥! 한 가지 습식을 오래 먹이면 잘 안 먹는 이상한 냥이들.. 언니!! 나 여기있다냥! 수리 약 먹어야 해서 다시 나왔다. 그런데 넌 누구냥? 아파 보이는 냥이.. 이때만 해도 누군지 몰랐다. 집에 와서 지난 사진첩 둘러보니 진짜 오랜만에 만난 싸리 (쌀이) 다! 거의 7~8개월? 진짜오랜만이다. 동글이랑 붙어 다니던 싸리. 둘이 같이 다니더니 동글이가 노랑이랑 친해지고 나서는 가을부터..